요르단에 도착해 개인훈련중인 올림픽팀 선수단. 대한축구협회
[CBC뉴스|CBC NEW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입단 계약을 맺은 지동원이 과연 요르단 전에서 득점포를 쏠까?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시작한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이 요르단에서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간단한 회복훈련으로 현지 적응에 힘쓴 올림픽팀은 21일 오후 5시부터 프린스 모하메드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요르단과의 2차전은 오는 23일 저녁 8시(한국시간 밤 12시)에 열린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에 3-1 역전승을 거둔 올림픽팀은 일단 유리한 입장이지만 안심할 수도 없다. 1·2차전 점수 합계가 동률이 될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을 따지기 때문에 2차전에서 0-2로 패하면 7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한편 지난 22일 잉글랜드 선덜랜드와 최종 계약에 합의한 지동원은?홀가분한 마음으로 요르단전 골 사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 2차전이 올림픽 예선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홍명보호가 최종예선에 진출해도 팀의 주축 공격수인 지동원은 리그 일정상 최종예선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룬 지동원이 올림픽대표팀 마지막 경기에서 시원한 득점포로 올림픽 대표팀과 한국 축구팬에게 웃음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CBCi 스포츠엔 서하나 기자 jindalae@cb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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