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임직원, 수뢰 혐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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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임직원, 수뢰 혐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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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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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CBC NEWS]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연찬회 행사 용역을 여행사에 발주해 주고 금품을 수수한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3일 한국거래소 팀장급 간부인 김모(42)·정모(44)·하모(45)씨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2006년 6월9일부터 2007년 10월말까지 한국거래소 공시총괄팀에서 주관해 제주에서 개최된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연찬회’와 관련, 행사 용역(1회당 8000만원 상당)을 여행업체 J사에 발주하고 대가로 5차례에 걸쳐 모두 213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연찬회에 강사로 참석한 금융위 및 금융감독원 간부 등에 대한 접대비, 골프비, 항공비, 호텔숙박비 등 426만원 상당을 법인카드나 J여행업체로부터 받은 돈으로 사용했다.

상장회사에 행사부족 경비로 430만원을 전가했으며 거래소 법인카드를 이용, 법인자금 1010만원을 유용해 직원들 골프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또 J사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H대학 직원 백모(50)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백씨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2007년 11월 사이 H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 교직원 연찬회 행사 용역(1회당 1500만원)을 발주해 주고 대가로 J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모두 200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의 경우 상장법인에 대해 기업경영정보에 대한 공시관련 업무를 행사하고 있다”며 “공시의무를 위반한 경우 상장사를 상대로 관리종목 법인지정 및 폐지, 불성실공시 법인지정 및 폐지, 상장폐지의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국거래소 간부들과 상장회사 임원 간에 공시 및 상장폐지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주고 금품이 오고 갔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기업 및 대형제약업체에서도 연찬회 용역을 발주해 주고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확인,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CBCi CBC뉴스 정승국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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