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공간, 영감을 주는 나만의 작업실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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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공간, 영감을 주는 나만의 작업실 연출법
  • 박현택 기자
  • 승인 2012.04.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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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어떤 철학자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락방’이라고 했다. 힘들고 외로워질 때 우리는 늘 어린 시절 숨어들었던 그 다락방의 추억 속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어떤 건축가는 모든 남자아이는 나무 위 오두막을 짓고, 모든 여자아이는 인형의 집을 짓는다고 했다.
 
그 오두막과 인형의 집이 곧 철학자가 말했던 다락방일 것이다. 바로 그곳이 집보다는 은밀하고 아늑한 나만의 공간, 작업실이 아닐까.

책 ‘집과 작업실’(오브제)는 작업실이라는 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아이디어, 가구와 조명 선택법, 수납과 진열법, 개성 있는 공간 연출법을 제시한다. 또한 여러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도 얻는다.

함께이면서도 혼자일 수 있는 곳, 혼자이면서도 외롭지 않은 곳, 집필과 작업, 독서, 혹은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길 수 있는 매력적인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작업실’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그렇듯 아담하고 따뜻한 공간을 떠올리게 한다. 그곳은 방 주인의 취향과 활동을 알 수 있는, 그/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개인적인 물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것으로 가득한 자기만의 공간은 차분하면서도 창의적인 안식처인 동시에 피난처이자 평화의 장소이다. 그곳은 다른 사람과 함께이면서도 혼자일 수 있는 곳, 집필과 작업, 독서를 할 수 있는 곳, 또는 그냥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원하는 바가 어떤 것이든 간에, 온전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활동이라는 개념은 언제 들어도 매력적이다.”-‘책과 작업실’ 중에서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 1부에서는 작업실을 꾸미는 요소들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간을 소개해 좀 더 실제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는 책에 실린 가구를 제작한 건축가와 화가 디자이너, 회사들을 소개하는 유용한 팁을 첨부했다.

1부, 요소(‘가구의 선택과 배치’ ‘수납과 선반 활용의 즐거움’ ‘조명이 주는 놀라운 매력’ ‘공간에 표정을 주는 장식’)에서는 작업실에 필요한 요소들을 다양한 팁과 함께 이야기한다.

2부, 공간(‘재봉실과 공방&아티스트의 이야기가 있는 방’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홈오피스’ ‘여럿이 사용하는 즐거움’ ‘어린이&십대를 위한 아기자기한 공간’)은 요소에서 언급한 부분들이 적용된 실제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집이라는 공간은 한 사람의 내밀한 면을 들여다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방 안에 물건들을 어떻게 배치했는지 살펴보면 그 사람의 사고 체계를 짐작할 수 있다.
 
그 방은 작업실이 될 수도, 집 안의 나만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나만의 공간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은 누구에게나, 그리고 언제나 필요하다. 공간이 크든 작든 상관없다. 아티스트나 작가의 작업실처럼 멋진 디자인으로 꾸미지 않아도 된다.

“조그만 책상 위에 꽃 한 송이 꽂아놓으면 그게 바로 작업실이다. 그 곳에서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집과 작업실'은 단순한 볼거리만 주는 게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알려준다. 나만의 공간, 작업실을 꾸미는 것부터가 새로운 작업의 시작이다.

한편 이 책의 저자 캐럴라인 클리프턴 모그는 데코레이션과 가드닝,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40여 권이 넘는 책을 펴낸 작가다. ‘하퍼스&퀸’ ‘하우스&가든’ 등 디자인, 인테리어, 요리, 라이프스타일 전문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현재 런던 노팅힐에 살면서 왕성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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