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 전 3년’이 중요…영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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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전 3년’이 중요…영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
  • 강태혁 기자
  • 승인 2012.06.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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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기 위해 아이를 남에게 맡겨야 하는 가난한 부모들에게 돈 없이도 아이를 똑똑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아버지가 있다. 자신은 전문대 졸업 학력을 가진 평범한 아버지이고,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 경제적 부담과 책임을 느끼는 가난하고 평범한 부모들 중 한 사람이지만 그는 뛰어난 영재로 자라나는 아들 재혁이를 보며 희망을 품었다.

‘초등 입학 전 아이의 3년’(다산에듀)은 아버지 이상화 씨의 열정적인 자녀 사랑과 교육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독서·상식·영어·IT·수학 등 다방면에 뛰어난 영재로 자라나는 아들 재혁이를 통해 초등 입학 전 3년에 부모가 잡아주는 습관이 아이의 지능과 인성은 물론 평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가슴 뭉클하게 배울 수 있다.

아이의 공부 습관과 태도, 인성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대부분 형성된다. 아이의 두뇌는 0~3세, 지적능력과 인성은 4~7세까지 발달한다.
 
이때 부모가 아이의 공부 두뇌를 발달시키고 긍정적인 학습정서와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는 습관을 잡으면 아이는 평생 가는 자기 주도 학습 습관과 자신감과 리더십이 있는 인성을 갖추게 된다. 초등 입학 전 3년이 아이 평생의 공부와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이 땅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인 이상화씨의 아들 재혁 군은 2001년에 태어나 만 3살 10개월에 한자시험 8급을 최연소 합격하고 만 4살에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3급, 초등영어 펠트 3급 시험에 최연소 합격해 일찍부터 TV뉴스를 탄 소문난 영재다.

특히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집에서 부모와 함께하며 오직 스스로 책을 읽고 공부한 결과들이라는 데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제 재혁이는 초등학교 5학년,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주위에서 재혁이를 알아보거나 호기심을 드러내며 궁금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신경이 쓰일 법도 한데 재혁이는 무엇을 하든 항상 아빠와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한다.

아들이 도서관을 처음 접한 이날부터 4주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도서관을 방문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책을 읽히지 않았다. 대신 도서관에서 재혁이가 좋아하는 빵, 아이스크림, 음료수를 사줘 도서관 방문을 소풍 놀이쯤으로 여기게 하곤 집으로 그냥 돌아왔다. 도서관에서 책에 관심을 보이든 놀이에 관심을 가지든 그것은 아들의 몫이다. 도서관이라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재혁이가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면 그것으로 내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도서관으로 소풍을 간 지 4주 만에 재혁이가 내게 말했다.

“아빠, 나도 책 읽고 싶어요.”

성공이었다. 재혁이는 놀면서도 도서관에서 책 읽는 형, 누나들의 모습을 봤다. 그리고 자기도 그렇게 해보고 싶어 했다. 내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이다. 참으로 고마웠다. 그리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 ‘초등 입학 전 아이의 3년’ 중에서

이 책의 저자 이상화 씨는 2천여 만 원의 셋방살이 신혼살림 2년 만에 아들 재혁이를 낳았다. “나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한 가난한 부모지만 내 아이에게만은 1억보다 값진 지혜를 주겠다”는 결심으로 100여 권이 넘는 자녀교육서를 아내와 함께 읽고, 아들을 똑똑하고 착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상화 씨는 생후 6개월부터 하루 적게는 30권, 많게는 200권까지 짧은 그림책을 읽어줬고, 재혁 군에게 독서 습관을 길들여주기 위해 만 3세 때부터 도서관에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상화 씨뿐 아니라 많은 학부모와 교육 전문가들이 초등 입학 전 아이의 독서 습관에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책 많이 읽는 아이를 만드는 것을 넘어 독서 습관이 자기 주도 학습 습관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가진 아이는 부모가 공부해라, 책 읽어라 잔소리 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고 책을 읽는다. 재혁 군도 마찬가지였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난 재혁 군은 책을 통해 과학·역사·상식 등을 공부했고, 영어를 배우는 것도 영어 그림책과 영어일기 책 등을 통해서였다.

이상화 씨는 많이 배우지 못한 아빠로서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아들과 함께 늘 책을 읽고, 때로는 아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먼저 공부하며 동분서주했다.
 
이상화 씨는 아들 재혁 군이 뭔가에 흥미를 느끼면 그것에 대한 흥미가 공부로 이어지고, 다시 공부를 반복하는 과정이 습관이 될 때까지 아들의 옆에서 함께했다. 아이는 자신이 관심을 가진 것에 부모도 관심을 가져주면 흥미를 잃지 않는다.
 
자신의 작은 말과 행동에도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는 든든한 부모가 있기 때문에 재혁이는 지루함이 없었다. 재미를 잃을 땐 동기부여를 새롭게 해줬고, 어려워 할 땐 반복해서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음을 아빠가 먼저 솔선수범 보여줬다.
 
그래서 최연소 나이로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독서·상식·영어·IT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학습력을 보일 수 있었다. 이 모든 것들은 재미있으면 관심을 갖고, 공부, 동기부여, 반복, 도전하는 과정이 습관화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과정을 스스로 밟아나갈 수 있게 되기까지 꼭 3년이 걸렸다.

결국 평생 가는 습관을 잡는 아이의 3년은 부모의 끊임없는 노력과 땀으로 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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