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i 동신여중 진로탐색
[CBC뉴스|CBC NEWS] “우린 진로탐색 남들보다 일찍 해요!” 미래 주역 중학생들이 경제사도 배우고 진로탐색도 보다 일찍 하기 위하여, 대학 캠퍼스로 이색 현장체험에 나섰다.
동명대학교는 30일 동수영중학교 전교생 800여명을 캠퍼스로 초청해 3시간여동안에 걸친 ‘진로체험학습’을 부산지역 최초로 대규모로 실시했다.
창의적 현장체험학습을 고교가 아닌 초중때부터 강화하라는 올해 교과부의 정책 등에 따라, 해당 체험기관에 최근 선정(부산지역 총 67곳)된 동명대가 해당행사를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가진 것.
예비고교생인 이들 이들 중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1시경까지 ‘동남광역권 산학협력 거점’인 동명대학교에서 ▲동명기념관 ▲중앙도서관 ▲인터넷방송국 ▲슈퍼컴퓨터 ▲항만물류교육원 등에 대한 생생하게 체험했다.
우선 동명기념관과 중앙도서관에서 1960년대 및 70년대 국내 최대 기업 동명목재상사를 경영하며 한국경제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담당한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 故 동명 강석진 선생의 삶과 사상을 되새겼다.
‘동명선생추모공간’에서는 동명선생의 생애 및 사상, 기업이윤 사회환원 정신 및 실천사례, 학교 설립과정 등을 배우고, ‘대학역사공간’에서는 1979년 개교 동명대학, 1996년 개교 동명정보대학교, 2006년 양 대학을 통합한 동명대학교 역사를 접하며. 대학축제 등의 ‘테마존’에서는 지난 30여년간 대학 역사와 발전모습 등을 알기 쉽게 접했다.
인터넷방송국에서는 부조정실 스튜디오 편집실 사이버영상제작실 등을 둘러보며, 스튜디오 제작물 녹화 및 컨트롤, 인터넷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제작 중계, 스튜디오 제작 수업 실습 교육, 3D그래픽 및 이펙트 특수효과 작업, 더빙 및 편집 등의 과정을 체험했다.
슈퍼컴퓨터실에서는 지난 1997년 부산경남 최초 슈퍼컴퓨터 1호기 도입 이래 2007년 슈퍼컴퓨터 2호기 도입 설치 등의 과정을 학습하면서, 그 주요 기능을 배우며, 항만물류교육원에서는 우리나라 경제 규모 및 대외 무역량 증가에 따른 항만물류 및 관련전문인력의 중요성 등을 습득했다.
동수영중 교사는 “체험학생들이 과거 한국의 수출과 산업화 및 근대화를 주도한 동명목재(동명대학교 모기업)와 故 강석진 선생(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기여도 등을 더욱 잘 알게 됐다”면서 “대학의 시설, 학과, 비전 등 탐방은 학생 개개인이 소질과 적성과 흥미를 바르게 파악케 하는 창의인성교육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