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칸’ 시행, 남녀 앱티즌 시각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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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칸’ 시행, 남녀 앱티즌 시각차 뚜렷
  • 서하나
  • 승인 2011.07.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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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CBC NEWS] 최근 ‘지하철 매너손 논란’이 불거지자 '여성 전용칸' 부활이 논의되고 있다.

20일 서울시는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만 탑승할 수 있는 여성안전칸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올 9월 1일부터 약 3개월간 지하철 2호선 마지막 열차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여성 전용칸은 1992년에 1호선 국철 구간에서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적이 있는 정책으로 보완이 필요한 제도이다. 또한 대다수 남성들은 역차별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도 현실인 가운데 CBC뉴스?‘페이스플 현장’이 앱티즌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았다.

예상했던대로 대부분의 남성들은 반대라는 입장을 보였다.

“여성 전용칸만 있는 건 불공평하다. 그렇다면 남성 전용칸도 만들어달라.” 20대 남성.

“오히려 혼랍스럽다. 타는 것도 복잡하고, 여성칸이 텅텅 비면 사람들의 불평도 늘어날 것이다.” 20대 남성.

반면 남성 중에도 여성전용칸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한 앱티즌이 있었다. 그 이유로 “여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찬성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여성들은 “성희롱 문제가 심각하다” “지하철 성추행에 여성들 많이 노출되어 있다” 등 지하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으며 여성전용칸 운행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소수 여성 앱티즌은 “좋은 점도 있지만 지하철은 대중교통수단이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앱티즌은 “과거 1호선처럼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널리 홍보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시킨 후에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이스플 현장’은 기존 댓글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 최초 동영상 댓글로, 사회의 이슈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스마트폰과 웹 등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신개념 멀티미디어를 일컫는다.

CBCi CBC뉴스?서하나 기자 jindalae@cb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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