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아마존이 e-북 시장을 제대로 석권할 태세다.
4월 1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블룸버그 통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외신은 아마존이 독서관련 리뷰와 추천기능이 있는 굿리드(Goodreads)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굿리드는 2006년 설립된 독서관련 온라인 사이트이다. 오티스 챈들러와 엘리자 베이스가 창립했으며 책에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와 리뷰, 책 추천에 대한 정보공유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 곳 멤버들은 현재 읽고 있는 책을 가지고 가상서재를 꾸려 주변에 노출이 가능하다. 현재 16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 Goodreads 홈페이지 |
미국 최대 도서 콘텐츠 제공자인 아마존이 굿리드 소셜독서클럽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다는 것에 대한 관심은 큰 편이다.
블레어 애널리스트(뉴욕 Wedge Partners사)는 “굿리드가 아마존에서 제공되면 출간된 독자들은 새 책에 대한 다양한 참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들과 동호회가 독서클럽에서 서로 읽는 책을 공유한다면 좀 더 즐거운 독서가 가능할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소견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톰 포트 애널리스트(Telsey Advisory Group)는 아마존이 굿리드를 샀다고 해서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위협할 의도는 아니라고 본다. 단지 좀 더 책을 잘 팔기위한 하나의 마케팅전략으로 보인다고 했다.
CBC뉴스 송현희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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