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무인기 발언, 국민을 대신해 물어볼 책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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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무인기 발언, 국민을 대신해 물어볼 책임있어”
  • 유수환
  • 승인 2014.04.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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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 비난에 반박
▲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CBC뉴스=유수환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최근 무인기 논란과 관련해 자신을 향한 당안팎의 비난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신해 제기된 의혹을 물어볼 책무가 있다”고 반박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비공개 의총발언에서 “최근 무인기 논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제 발언의 앞뒤전후는 의원님들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저의 첫 번째 합리적 의심은 4월 5일날 TV조선이 특종이라며 보도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TV조선은 아직도 국방부에서 발표하지 못한 GPS 경로를 마치 입수한 것인 양 무인기가 파주-1번국도-청와대를 300m 근접촬영하고 빠져 나갔다고 보도했다”며 “세상에 청와대 뒷산 북악산이 342m인데 어떻게 300m 상공에서 북악산 정상까지 찍을 수 있었을까? 조선일보는 어떻게 어디서 이런 엉터리 정보를 입수했을까?”라며 자신이 무인기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제기된 의혹을 물어볼 책무가 있고 정부는 성실하고 정확하게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 뒤 “경위야 어찌 되었던 당은 당대로 무능한 국방부 장관을 파면하라는 싸움을 했으면 한다. 저는 저대로 국회의원의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며 무인기 논란과 관련해 물러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정청래 의원이 추락 무인기가 북한 것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하자 새누리당은 ‘색깔론’으로 맞서며 공세를 이어갔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지난 14일 논평을 통해 "향후 북한의 소행으로 최종 밝혀질 경우 의원직 사퇴 등 상응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황우여 대표 또한 “북한 소행이 명백한 무인기 영공침입 사건에 대해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의원께서 ‘북한 소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는데 (결과적으로) 북한의 ‘무인기 자작극’ 주장이 국론분열과 사회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게다가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너의 조국으로 가라”며 맹비난하기까지 했다.
 
이 같은 새누리당의 공세에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수세적 대응으로 일관했다. 이윤석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의원의 발언과 당의 입장을 구분해주시기 바란다”며 “정청래 의원의 무인항공기 발언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후 김한길 공동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의원을 겨냥하며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님들 한분 한분이 당의 얼굴이고 한분 한분의 발언은 당론이 아닐지라도 당의 메시지로써 국민께 전달된다”며 우회적으로 경고했다.
 

CBC뉴스 유수환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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