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무인기 발언 논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태도 ‘여론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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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무인기 발언 논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태도 ‘여론 도마에’
  • 유수환
  • 승인 2014.04.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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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기 발언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청래 의원    

 
 
[CBC뉴스=유수환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무인기 발언과 관련해 당 지도부의 태도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청래 의원의 무인기 발언이 거센 논란으로 이어지자 “정 의원의 발언과 당의 입장을 구분해주시기 바란다”며 “정청래 의원의 무인항공기 발언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김한길 공동대표 역시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의원을 향해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님들 한분 한분이 당의 얼굴이고 한분 한분의 발언은 당론이 아닐지라도 당의 메시지로써 국민께 전달된다”며 구두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같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태도는 SNS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이 새누리당의 색깔론 공세에 대응하기는 커녕 되려 정 의원을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
 
또한 김한길 공동대표의 발언은 자기 모순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간 조경태 최고위원은 당론과 정면 배치되는 발언을 종종 해왔으며, 심지어 “친노종북은 신당 창당에 따라오지 말라”는 색깔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 아이디 ‘@js8***hb’는 “김한길이 종북논란을 피하려고 무인기 발언을 한 정청래에게 주의를 주는 모습은 야당 대표란 자가 얼마나 여당 눈치를 살피고 무능한지 알수 있는 대목”이라며 “그럴수록 여권은 안보로 야당을 공격할 빌미만 준다. 정청래의 발언은 야당사람이라면 당연히 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아이디 ‘@8****rix’는 “김한길은 조경태에게 친노종북 이라 할때 어떤 경고를 했나? 묻고싶다. 조경태에게나 그러길. 아군 총질이나 스톱시켜라”라며 일침을 가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 중에서는 정청래 의원의 발언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존재했다.
 
트위터 아이디 ‘@my****aks**’는 “안철수는 안보는 보수라고 했지만 같은당인 정청래 의 무인기 발언 에 대한 한마디 말도 안하는 것인가 못하는 이유가 뭔가 그것이 알고싶다”며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지도부가 명확하게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정청래 의원은 15일 비공개 의총발언에서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신해 제기된 의혹을 물어볼 책무가 있다”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을 비판한 당 지도부를 향해 “경위야 어찌 되었던 당은 당대로 무능한 국방부 장관을 파면하라는 싸움을 했으면 한다. 저는 저대로 국회의원의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며 무인기 논란과 관련해 정부 여당을 압박하자고 제안했다.
 
 
CBC뉴스 유수환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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