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열도’ 발언, ‘대본대로 읽은 것 맞다’…SBS 측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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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열도’ 발언, ‘대본대로 읽은 것 맞다’…SBS 측 공식사과
  • 정영우
  • 승인 2014.1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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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민호 열도 발언     

 

[CBC뉴스=정영우 기자] SBS가 연말 시상식 ‘2014 가요대전’에서 ‘열도’라는 잘못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워너’의 송민호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가요대전’ 제작진은 22일 홈페이지에 “송민호의 적절치 못한 단어 사용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면서 “제작진이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밤 방송된 ‘가요대전’의 공동 MC를 맡은 송민호는 2부 첫 무대를 소개하면서 대본에 적힌 문장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를 그대로 읽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열도(列島)’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뜻한다. 주로 일본 땅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 한국의 땅을 지칭할 때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한 면은 육지에 이어진 것을 가리키는 ‘반도’가 맞다.

앞서 SBS는 “대본에는 나와 있지 않은 말”이라며 송민호의 말실수로 떠넘겼지만 확인 후 대본에 적혀 있던 것으로 드러나 이날 사과했다.

한편 이날 가요대전은 SBS가 기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8년 만에 시상식을 부활시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청을 방해하는 방송사고로 빈축을 샀다. 위너가 ‘공허해’를 부르는 순간 마이크가 혼선됐다. 갓세븐, 레드벨벳, 러블리즈 등 올해 데뷔한 신인그룹들이 미국 팝밴드 ‘마룬5’의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를 부를 때는 카메라가 2초간 가수들을 촬영하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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