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불황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직자 5명중 1명은 올해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인크루트 유학’이 구직자 769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에서 21일까지 ‘2009년 어학연수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3명(18.6%)이 “어학연수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어학연수를 떠날 거라면 기간, 비용, 국가 등 구체적인 계획도 필요한 법.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준비계획은 어떨까?
먼저 체류기간의 분포를 살펴봤다. ▶10개월~12개월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5.2%로 가장 높았고, ▶1년 초과, ▶4개월~6개월이란 응답도 16.8%로 적지 않았다. 이어 ▶7개월~9개월(5.6%) ▶1개월~3개월(5.6%)가 그 뒤를 이었다.
비용은 1개월 기준 ▶101~150만원(44.8%) 정도 쓴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 평균으로 따지면 1천 200만원~ 1천 800만원 정도를 지출할 셈인 것. 이어 ▶151~200만원(28.0%) ▶300만원 이상(16.1%) ▶ 100만원 이하(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용은 1개월 기준 ▶101~150만원(44.8%)이 가장 많았다. 연 평균 평균 1천 200만원~ 1천 800만원 정도를 지출할 셈인 것. ▶151~200만원(28.0%) ▶300만원 이상(16.1%) ▶ 100만원 이하(11.2%) 이었다.
요즘과 같이 환율의 변동폭이 큰 상황에서 해외에서 공부하기로 선뜻 마음 먹기는 쉽지 않았을 터. 구직자들은 비용 마련을 위해 부모님께만 손을 벌리기 보다 본인의 힘을 적극 보탤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마련에 대해서 10명중 7명이 ▶부모님 도움과 자비 마련을 병행한다(77.6%)고 답한 것. ▶100% 자비로 마련한다는 응답자도 16.8%나 됐다. 이밖에 ▶부모님 도움만으로 비용을 충당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6%에 그쳤다.
가고자 하는 어학 연수 국가는 ▶호주/뉴질랜드(27.3%)를 가장 많이 꼽았고, ▶미국(22.4%) ▶캐나다(22.4%) ▶영국(11.2%)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영어권 국가들이 강세였다. 이어 ▶일본(11.2%) ▶중국(5.6%) 등으로 집계됐다.
해당국가를 선택한 가장 큰 동기에 대해서는 ▶안전성 등 현지 상황(39.2%)이 가장 높았고, ▶발달된 관련 교육프로그램(22.4%) ▶교육기관의 수준(16.8%) ▶국가인지도(11.2%) ▶비용문제(10.5%)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 공부하고자 하더라도 무작정 떠날 수는 없는 일. 취업준비생들은 관련 정보는 주로 어떤 경로로 구하고 있을까?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50.3%)를 통해 얻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 지인의 소개(27.3%) ▶유학원 직접방문(16.8%) ▶ 유학원 홈페이지(5.6%)등에서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떠나기에 앞서 본인이 정말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