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물류창고 화재, 예고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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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물류창고 화재, 예고된 참사?
  • 곽명진 기자
  • 승인 2015.05.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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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물류창고 화재

[CBC뉴스=곽명진 기자] 김포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방화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 물류창고 화재 참사에 제일모직 측의 대비와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25일 김포 물류창고 화재 당시 2, 4, 6층에서 부탄가스 여러 개가 발견되고, 물류창고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50대 남성이 플라스틱 상자를 옮기는 모습이 찍혔다.

이를 토대로 이 남성을 이번 김포 물류창고 화재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신원과 소재지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 남성은 김포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하기 한 시간 전부터 지하 주차장에서 6~7층을 10여 차례 오가며 물건을 플라스틱 상자에 부탄가스로 추정되는 물건을 옮기는 모습이 찍혔다.

하지만 김포 물류창고 화재는 이를 신고한 경비원 1명이 화재로 숨지고 물류창고 3분의 1과 보관된 의류 1600톤이 모두 탈 만큼 엄청난 피해를 냈다.

이를 두고 제일모직 측이 김포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대비와 대응에 의문점이 일고 있다.

김포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한 건 25일 오전 2시 16분께. 김포 물류창고 화재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건물을 오간 시간은 화재 발생 한 시간여 전이다.

평소 김포 물류창고에 협력업체 직원이 다수 오간다고 하지만 자정을 넘긴 시간에 아무런 제지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물건을 옮길 수 있다는 점에 의문이 생긴다.

또한 김포 물류창고 화재는 제일모직 의류를 보관하고 있는 창고로 가연성 소재가 거의 모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럴 경우 화재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하는데, 김포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된 건 대비 자체가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김포 물류창고 화재를 신고한 경비원 1명이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숨을 거둬, 야간 김포 물류창고를 관리하는 인력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화재는 예고된 인재가 아니냐는 의구심도 지울 수 없다.

제일모직 측은 이번 김포 물류창고 화재에 대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전에 화재 등 대형 참사에 대한 대비와 대응 매뉴얼, 관리 체계와 인력 자체가 부족해 김포 물류창고 화재가 일어났다는 점을 지우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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