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들 피로 혈서…'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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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들 피로 혈서…'비통'
  • 김유경 기자
  • 승인 2015.06.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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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아들피로 혈서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CBC뉴스=김유경 기자] 총격 사건으로 현장에서 숨진 아들의 피로 티셔츠에 아들의 이름을 새기며 죽음을 애통해 하는 여성의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 시간) 갑작스레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남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0분경 뉴욕시 브롱크스 지역에 있는 한 주택가 주변에서 주사위 게임 등을 하고 있던 남성들이 시비가 붙어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데쿤 쿠퍼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총을 쏜 남성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아들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쿠퍼의 어머니는 아들이 숨진 현장을 방문해 땅바닥에 흥건히 고여 있는 아들의 피로 친척의 티셔츠에 아들의 이름인 '데이(Day)'를 두 차례 쓴 후 애통함으로 울부짖었다.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친척은 "쿠퍼가 두 아들과 딸을 둔 아빠였다"며 "며칠 전에 어린 아들 머리를 깎으려 미용실에 온 모습이 마지막이었다"며 울먹였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새벽에 총격을 들었다"며 "늘 총격 사건이 일어나는 이 지역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한편 뉴욕경찰(NYPD)은 현재 도주한 총격 용의자를 수배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총격 사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ㆍ[CBCTV] '엄마 뱃속에...내가 누군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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