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밥', 미래 식량난에 도움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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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밥', 미래 식량난에 도움될 수 있어
  • 김유경 기자
  • 승인 2015.07.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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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구리밥

[CBC뉴스=김유경 기자] 개구리밥이 미래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국제 식품기업 '파라벨'이 개구리밥을 '단백질 파우더'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 고단백 식물인 콩의 단백질 함량은 36%지만, 개구리밥의 단백질 함량은 이보다 높은 45%에 달한다. 

파라벨은 2011년에 처음으로 이러한 개구리밥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제품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 끝에 파라벨은 '렌틴'(Lentein)이라는 이름의 녹색 단백질 파우더를 개발했고 이 제품을 통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식품가공 연구소' 컨퍼런스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라벨은 더 나아가 렌틴이 미래 식량난 해결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현재 전문가들은 향후 30년 동안 전 세계 식량소비 증가량이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적은 자원으로 빠르고 쉽게 경작할 수 있는 작물의 등장이 시급한 시점이다.

파라벨에 따르면 개구리밥은 이러한 문제에 꼭 들어맞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우선 개구리밥은 물이 공급되기만 한다면 거의 모든 장소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로, 옥외 물탱크에 재배하기 때문에 별도의 경작용 토지가 필요 없다.

성장속도도 빨라서 평균 16시간에서 32시간 사이에 두 배 크기로 자라기 때문에 거의 매일 수확이 가능하다.

한편 파라벨은 현재 우간다에 첫 개구리밥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완공 후 첫 해 수확량은 20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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