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 법적대응 |
[CBC뉴스=온라인뉴스팀] 태연이 법적대응을 통해 늘어나고 있는 악플에 대응하기로 마음을 먹은 듯하다. 태연은 법적대응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태연은 연예인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그룹의 멤버다. 그만큼 대중은 태연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태연에 대한 관심이 긍정적으로 표출될 때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적도 많다. 이것은 비단 태연 개인에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 더 큰 문제다.
많은 연예인들이 하나의 계기로 대중에게 평가받는 현재 환경, 더 나아가 누구도 제재하지 않고 있는 인터넷 댓글 문화는 많은 폐해를 낳고 있다.
일부 연예인은 최악의 수단을 선택하기도 하며, 최근 배우 김수미 역시 악플로 충격을 받고 삭발하기도,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하기도 했다.
태연은 빙산의 일각으로 드러난 사례였다. 태연은 인기가요 19일 방송 당시 다른 멤버들에 비해 다소 성의가 없어 보이는 태도를 보였고, 이 때문에 태연이 인기가요에서 보여준 모습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로 인해 무작위적인 악플이 태연의 인기가요 태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성적인 비판이 아닌 감성적인 비난이 대부분인 댓글 문화에서 태연의 인기가요 논란은 딱 좋은 '타겟'이었다.
또한 태연이 EXO 멤버 백현과 열애하는 것으로도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단순히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만났을 뿐인데, 각종 루머와 욕설이 댓글을 가득 채웠다.
이런 경험이 반복된 만큼 태연은 법적대응 방침을 알리며 '뿔이 난' 상태라는 것을 알렸다. 태연은 20일 자신의 SNS에 악플을 단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태연은 과거부터 악플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 중이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태연의 인기가요 논란으로 확장된 악플과 공인의 대립. 태연이 오해를 살 행동을 한 것도, 태연의 이런 모습에 해서는 안 될 단어를 사용한 누리꾼도 잘못이 있지만, 계속적으로 악플의 피해자가 등장함에도 이런 인터넷 댓글문화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없다는 점 역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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