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초'에서 봉만대는 동창회장, 소유는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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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초'에서 봉만대는 동창회장, 소유는 홍보대사?
  • 이수형 기자
  • 승인 2015.08.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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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초'에서 봉만대와 소유가 발군의 활약을 보였다(18초에 등장한 봉만대(왼쪽)와 소유)

[CBC뉴스=이수형 기자] '18초'에 봉만대와 소유가 등장하며 맹활약했다. SBS의 새로운 시도인 '18초'는 봉만대와 소유라는 든든한 지원군 덕분에 초반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초'는 휴대폰을 이용해 SNS 사용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이를 수용자들에게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18초'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짧은 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출연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이 영상을 평가받는 과정을 그린다.

11일 방송된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는 가장 눈에 띈 참가자였다. 지금껏 성인 이상 관람가 영화를 주로 제작해왔던 만큼 '18초'에 봉만대를 투입하는 것은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18초'가 봉만대를 선택한 것에 봉만대 자신도 기대에 부응했다. 봉만대는 과감한 시도와 용어 선택으로 '18초'에 봉만대의 색깔을 입혔다.

▲ '18초'에서 봉만대가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SBS '18초' 봉만대 방송장면)

봉만대는 과거 자신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총동원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유명한 김희정을 비롯해 이영진, 여현수, 이상화를 불러와 '18초'를 봉만대 동창회로 만들었다.

봉만대는 시작부터 의욕이 넘쳤다. 동창회 모임을 구성한 후 봉만대는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진이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며 반문해 폭소케 했다.

'18초'는 봉만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자신의 색깔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방송 심의에 걸리지 않기 위해 봉만대는 아이디어를 계속 내기 시작했다.

결국 선택한 것이 발이었다. 봉만대는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에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 오묘한 구상을 선택했다.

콘셉트가 완성되자 봉만대는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김희정을 욕조 위에 걸터앉힌 봉만대는 여현수에게 갑자기 상의를 벗으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여현수가 놀라며 거부하자 봉만대는 양말만 벗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이영진은 봉만대에게 "양아치네. 지금 배우랑 합의된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라고 지적했고, 봉만대는 "합의하고 있잖아"라고 의기소침해지며 괜한 카메라감독에게 화풀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18초'에서 봉만대의 첫 작품이 탄생하면서 봉만대가 보여줄 창작욕구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 소유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던 당시 동영상 스틸컷

'18초'에서 봉만대가 과도한 창작욕을 불태웠다면 소유는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홍보대사로서 활약했다.

이미 소유가 '18초'에 출연하는 것은 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7월 말 소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8초'를 홍보하는 글과 '18초' 첫 방송에서 선보인 영상을 게재했었다.

아직 '18초'가 공개되기 전이기에 소유의 동영상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영상 속에서는 소유로 비춰지는 인물이 고난도 웨이크보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최초 영상 공개 당시 소유는 "18", "클릭클릭, 도와줘"라는 글을 올렸으며, 이날 소유가 올린 동영상과 글에 대한 궁금증은 8월 11일 방송을 통해 해소됐다.

소유가 올렸던 동영상은 '18초' 촬영 과정에서 찍은 동영상이었고, 영상 속에서 고급 기술을 선보인 인물은 소유가 아닌 웨이크보드 국가대표 윤희현이었다.

하지만 소유의 이 같은 장난 덕분에 '18초'라는 참신한 시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게 됐다.

▲ '18초' 소유 방송장면

한편 이경규, 배성재, 이원재가 진행을 맡는 '18초'는 봉만대, 소유뿐 아니라 김나영, 김종민, EXO 찬열, 동네오빠, 조쉬가 출연하고 있다.

18일 밤 11시 펼쳐질 2부 '18초'에서는 봉만대, 소유 등 출연진들이 제작한 영상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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