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시작…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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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시작…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실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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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지연습 시작

[CBC뉴스=온라인뉴스팀] 을지연습이 17일부터 시작된다. 17일 시작되는 을지연습은 국지도발과 자연재해 등 국가 비상사태 대비를 위한 연습으로 20일까지 나흘 간 열린다.

해마다 이뤄지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북한에서는 이 훈련에 대해 늘 극도로 민감하게 받아들이곤 했다. 

연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lchi-Freedom Guardian) 연습은 전구(戰區)작전수행능력 배양 목적의 한·미 연합연습으로 작계에 기초해 컴퓨터모의로 진행되는 군사지휘소 연습과 정부연습이다.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만들어놓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다. 

연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을지'에서도 알 수 있듯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름 지어졌다. 여기에 프리덤 가디언은 곧 '자유의 수호자'라는 뜻으로 한반도 자유 수호라는 훈련 목적을 나타낸다.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2008년까지 을지포커스렌즈(Ulchi-Focus Lens)로 알려져 있었다. 이는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하에 시행해 오던 '포커스렌즈' 군사연습과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인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이 1976년 통합된 것이다.

컴퓨터 워게임 기법을 이용해 정부와 군사 분야 종합 지휘소연습으로 발전됐다가, 1991년부터 1993년 사이에 남북관계 및 대전 엑스포 행사지원 등으로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분리해 실시했다.

이어 1994년 이후 재통합된 후 2008년부터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으로 명칭을 변경해 연습개념을 우리 군 주도로 바꾸면서 해마다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실시해 오고 있다.

연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는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동원산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부대 및 함대사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 미군 및 계획된 전시증원 부대가 참가한다.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외에 한·미 연합연습으로 키리졸브(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 연습(Foal Eagle)이 있다. 

키리졸브 연습은 연합방위태세 유지 목적의 전구급 연합연습으로 작계에 기초해 모의로 진행되는 지휘소연습이다. 참가부대는 한국 측은 국방부 및 합참, 각 군 본부, 작전사, 국직·합동부대 등이며, 미국 측은 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다. 

1976년부터 1992년을 제외한 1993년까지 해마다 이뤄진 주한 미군과 대한민국 국군의 합동 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Team Spirit) 훈련이 1994년부터 2007년까지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Reception, Staging, Onward Movement and Integration of Forces)로 바뀌었다가, 2008년 3월부터는 키리졸브로 대체됐다. 북한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북침훈련'이라고 비난해왔다.

독수리 연습은 1961년 소규모 후방지역 방어훈련으로 시작돼 1975년부터 연합 및 합동작전과 연합특수작전 개념을 추가했고 1982년 이후에는 정규전 개념을 적용해 특전부대의 침투 및 타격훈련과 중요시설방호훈련을 병행하는 야외기동훈련(FTX)으로 발전됐다. 

최근에는 연합기동훈련, 해상전투단훈련, 연합상륙훈련, 연합공격편대군훈련 등 연합사 임무의 모든 국면을 포함하는 훈련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연습은 연습의 질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2002년 RSOI, 독수리 연습 시 상호 통합해 실시했고, 2008년 연습명칭을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으로 바꾸어 지휘소 연습과 야외실기동훈련을 병행하는 명실상부한 한·미 연합 전구급 연습으로 거듭나게 됐다.

한편 올해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된다. 한국군은 군단, 함대사, 비행단급 이상으로 약 5만여 명이 참여하고, 미군 측에서는 한국 외 외국에서 활동 중인 병력 3000여 명을 포함한 3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콜럼비아,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및 영국이 유엔 전력제공국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또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스위스와 스웨덴 요원들도 훈련에 참관해 한반도 정전협정 이행과 준수 여부를 확인 및 감독하게 된다. 

한편 북한에서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실행 시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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