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치 황금열차(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
[CBC뉴스=온라인뉴스팀] 전설로만 여겨졌던 나치 황금열차에 대한 실체를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나치 황금열차 은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던 증인이 직접 나치 황금열차 존재를 언급하면서 전 세계가 이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는 황금열차라 불리는 열차에 각종 금은보화를 보관했던 것으로 전해내려오고 있었다.
1945년 소련이 동부전선으로 진격하며 폴란드 바르샤바에 입성하자 나치는 황금열차를 빼돌리기 위해 독일로 출발시켰지만 폴란드 남서부 발브지히 산간지역 터널에서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왔다.
이로 인해 나치 황금열차를 찾기 위한 노력이 수십 년에 걸쳐 탐험가들 중심으로 이뤄져 왔지만 모두 허사였다. 나치는 황금열차를 터널에 숨기고 입구를 봉쇄했기 때문이다.
나치는 2차대전 중 산악지대에 거미줄처럼 복잡한 터널을 구축하고 연합군의 공격을 피해 군수품을 생산, 수송해 왔다.
이번 달 초 폴란드인 1명과 독일인 1명은 발브지히 의회에 나치 황금열차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나치 황금열차에 실린 보물 가치의 10%를 보장해 주지 않으면 위치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사실 확인에 나선 폴란드 문화부 표트르 주호프스키 차관은 27일(현지시간) 나치 황금열차로 추정되는 기갑열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폴란드 발브지히 시 지그문트 노와칙 부시장 역시 앞서 25일 나치 황금열차가 발견됐으나 발견장소를 밝힐 순 없다고 밝혀 나치 황금열차 발견 주장에 힘을 실었다.
나치 황금열차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발브지히 시로 몰려들고 있지만 폴란드 정부는 2차대전 때 쓰이던 위험물질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을 향해 나치 황금열차 수색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폴란드 정부는 나치 황금열차에서 보물이 확인될 경우 제보자에게 보상을 하는 한편 고가품은 원래 소유주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한편 실제로 미국과 소련 연합군이 1945년 겨울과 봄에 독일 쪽으로 진격해오자, 나치는 유태인에게서 빼앗은 금은보화 등 귀중품, 값비싼 명화 등을 가득 실은 24개의 화물열차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독일로 출발시킨 적이 있다. 그 가치는 무려 1억2800만 파운드(약 2383억 원)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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