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톤헨지 인근 거석 유적지 추가 발견…미스터리 더 복잡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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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톤헨지 인근 거석 유적지 추가 발견…미스터리 더 복잡해질 듯
  • 안연미
  • 승인 2015.09.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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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스톤헨지 인근 지역

[CBC뉴스|CBCNEWS] 영국 스톤헨지 인근에 또 다른 거석 유적지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영국 스톤헨지 미스터리가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영국 브래드포드대 고고학과의 빈센트 개프니 교수는 6일(현지시간) 브래드포드에서 개최된 '영국 과학페스티벌'에서 스톤헨지 근처의 땅 속에서 90여 개의 거석들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영국 스톤헨지는 남부 윌트셔 주 솔즈버리 평원에 서 있는 선사시대 거석유적지다. 영국 스톤헨지로부터 불과 3km 남짓 떨어진 지점에서 또 다른 거석 유적지가 발견돼 고고학계가 흥분하고 있는 것.

영국 언론들은 새로 발견된 선사시대 거석 유적지를 '제2의 스톤헨지' '미니 스톤헨지' 등으로 부르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브래드포드대 고고학과 개프니 교수에 따르면 스톤헨지 근처에서 발견된 거석들은 약 4.5m 높이로, 일명 '듀링턴 월스(Durrington Walls)'의 주변에 흩어져 있다.

'듀링턴 월스'는 영국 스톤헨지에서 에이번강을 따라 2.5㎞ 상류로 올라간 지점에 있는 약 1.5km 길이의 C자형 둔덕으로, 2007년 셰필드대 고고학팀이 이 지역에서 선사시대 거주지 7곳을 발굴한 적이 있다.

가디언, 텔레그래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개프니 교수가 이끄는 발굴팀은 듀링턴 월스 인근의 땅 밑에서 레이더 장비와 자기감지기 등을 이용해 선사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거석 30개와 거석 파편 60여 개를 발견했다.

영국 발굴팀은 이 거석들이 스톤헨지와 비슷한 약 4500년 전 쯤 세워졌으며, 스톤헨지와 마찬가지로 종교적 제례를 치르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돌의 재질도 스톤헨지와 같은 사암이다.

발굴팀은 당초 이 거석들이 지상에 세워져 있었지만, 선사시대인들이 듀리텅 월스 지역을 재개발하기 위해 거석들을 무너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영국 스톤헨지

개프니 교수는 6일 가디언 등과의 인터뷰에서 "영국과 유럽에 잔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거석 유적"으로 평가하면서 "마치 고고학계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듯하다"는 말로 흥분을 나타냈다.

버밍엄대 고고학과의 폴 가우드 교수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스톤헨지 지역과 그 곳에 있는 거석 유적에 관해 모든 것을 새로 써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이번 발굴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앞서 지난해 영국 스톤헨지 아래 이제까지 발견되지 않았거나 잘못 이해된 유물이 15개나 박혀 있다는 연구 결과에 이은 성과다.

당시에도 연구를 이끈 개프니 교수는 새로 발견된 유적물들을 통해 이제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이 스톤헨지 지역에서 일어났으리라 추측했다.

다만 개프니 교수는 연구와 발견 유적물들로 스톤헨지에 대한 견해가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밝히는 한편 정작 발굴해서 확인하지 않으면 무엇인지 확정할 수는 없다고 한계를 그었다.

안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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