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도쿄 강진 |
[CBC뉴스|CBCNEWS] 일본 도쿄에서 강진이 발생해 폭우로 인한 홍수에 이어 또 한 번의 피해를 입힐 전망이다.
일본 도쿄 강진은 12일 새벽에 발생해 잠자는 도쿄도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일본 도쿄 강진 규모는 5.2였다.
이날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9분쯤, 도쿄 만에서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해 도쿄 조후 시에서 규모5에 가까운 진동이 관측됐다. 도쿄 신주쿠 등지에서 규모4의 흔들림이 감지 됐다.
이날 새벽에 발생한 지진으로 잠을 자던 도쿄 시민들은 수초간 계속된 강한 흔들림에 잠을 깬 사람들이 많았다. 도쿄도 내에서는 모두 9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고 도쿄소방청은 전했다.
일본 도쿄 강진으로 물건이 떨어져 다쳤다거나 침대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속속 이어졌다. 또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수도관에 균열이 발생해 도로에 물이 넘치기도 했으며, 도쿄 지하철 일부 노선은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외 사이타마·지바·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 등 도쿄 인근 지역에서 규모3~4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35.5도, 동경 139.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7km, 지진 규모는 5.2라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 피해는 없었다.
일본 기상청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은 정단층 지진으로 요동이 심했다"면서 "며칠 전의 폭우로 지반이 느슨해졌기 때문에 여진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관동지방은 플레이트가 복잡하게 겹쳐 있어 여러 유형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향후 2~3일 정도는 최대 진도 4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안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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