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스티브 잡스 비즈니스 링의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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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스티브 잡스 비즈니스 링의 멘토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1.08.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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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경쟁의 시대다.

기업에서는 더 유능한 사람이 승자가 되고 스포츠 안에서는 더 강한 사람이 승자가 된다.

김주희. 그녀는 만 18세라는 최연소 나이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다.

뿐만 아니라 스물 여섯살에 5개의 세계챔피언을 따내는 기록을 얻게 된다.

이렇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어려운 타이틀을 따낸 그녀지만 복서를 하기에 유리한 체력을 가졌거나 처음부터 복싱을 잘했던 복싱 천재도 아니었다.
 

 

 

 

 
 
중학생 때 김주희는 보통 소녀들처럼 맞기를 두려워하고 시합 상대의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그랬던 그녀가 어떻게 이런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을까?

김주희의 자서전 <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다산북스>는 고독한 CEO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CEO를 꼽는다면 스티브 잡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사는 것이 아니라 군림한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많은 업적을 보여줬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의 끊임없는 공격성에 빗대 징기스칸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는 실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일을 해냈다. 한 평범한 대학 중퇴자를 최고의 비즈니스 맨으로 만든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대학교 연설에서 배고픔이었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늘 배고파야 갈구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권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헝그리한 운동이다.

김주희와 스티브 잡스는 배고픈 상황을 즐긴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권투나 비즈니스 모두 배고파야 잘 한다는 것이다.

배부르면 사실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헝그리라는 단어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축구를 월드컵 4강에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다. 그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해 자축 무드에 젖어 있을 때 “아직 배고프다”라는 말을 해 승부욕을 자극했다.

히딩크 감독이 만약 그때 16강에 만족했다면 월드컵 4강 신화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은 세워지지 않았을 것이다.

배고픈 사람은 먹이를 얻기 위해서 깨어 있어야 한다. 포만감이 있으면 발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성공한 CEO들은 발이 가볍고 결단력이 강하다. 이건희 삼성회장은 삼성전자가 창사 최고의 흑자를 내는 날 이대로 가면 망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보내 임직원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암 재발설이 도는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지휘하는 모습을 보이며 건재를 과시하려 했다.
 

 

 

 

 

 

 

 
 
복서는 배고픔을 유지하기 위해 산다. 김주희는 경기를 앞두고 음식섭취는 물론이거니와 수분섭취도 참아낸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로드워크를 한다. 오래 버티기 위한 체력과 폐활량을 얻기 위해 복싱에서 필수적인 과정이다.

김주희의 승부 전략은 경쟁에서 이기고 싶어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김주희의 책을 접한 사람은 17전1패라는 전적을 가진 그녀의 강함과 승리에 대한 비결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스티브 잡스나 김주희나 공통점은 살면서 다가오는 고통들을 좋든 싫든 받아들일 줄 안다는 것이다.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고통을 요리하는 베테랑이 되어야 한다.

김주희는 어린 시절 왜 그토록 그녀가 불행한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 질문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그러한 일들이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알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생명이 경각이 달린 시점에도 불구하고 프레젠테이션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너무 고통스러울 때 한 발을 빼는 것보다는 한 번 더 손을 더 뻗으면 그 경기는 승리한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비즈니스라는 링에 오른 복서이다. 그가 여윈 몸을 이끌고 아이패드를 홍보하는 모습은 김주희의 고통의 스트레이트와 많이 닮아있다. 병마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강행하는 잡스와 김주희는 고통을 초월한 승리자이다.

좋은 책의 발견 북스커버리 cbci 서하나 jindalae@cb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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