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5] 신인의 패기와 노련함의 조화…'우리집 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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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5] 신인의 패기와 노련함의 조화…'우리집 꿀단지'
  • 권종영 기자
  • 승인 2015.10.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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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재미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드라마 한 편이 출발을 예고했다. 이 드라마는 우리 사회의 가슴 아픈 단면을 소화해내기 위해 신인 배우의 패기와 중년 배우의 노련함을 무기로 장착했다.

KBS 1TV 새 저녁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 제작발표회가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주연배우 4인방인 시크릿의 송지은, 이재준, 서이안, 김민수와 최명길, 이영하, 안선영, 최대철이 참석했다.

'우리집 꿀단지'는 가족 이야기만을 담고 있는 드라마가 아니다. 드라마는 '청년실실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 청년들의 자화상과, 실종 아동을 둔 가족들의 현실, 하루하루를 고단하게 살아가고 있는 주변을 녹여내고 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제작진은 신인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극에 패기를 더했다. 여기에 최명길, 이영하, 안선영 같이 노련함을 갖춘 연기자들이 가세하면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감성에 스며들게 할 수 있는 장치가 완성됐다.

하지만 신인 배우의 지상파 출연은 누군가에게는 모험으로 비춰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신인 배우들 역시 이를 알고 있었으며, 보다 많은 노력으로 모험을 성공으로 이끌고자 했다.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로 유명한 송지은은 연기 경력이 많지 않은데도 호흡이 긴 일일드라마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가장 큰 짐을 진 것이 본인이었지만, 송지은은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부담감을 이겨내고 있었다.

송지은은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라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며 "감독님이나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현장에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의 경험 역시 연기에 도움이 됐다. 송지은은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었다"며 "그 때의 일기를 읽어보면서 맡은 '오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같은 그룹 멤버인 전효성 역시 송지은의 연기 적응에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전효성은 송지은에 앞서 KBS 일일극에 출연한 바 있다. 

송지은을 제외한 3명의 주연 배우 이재준, 서이안, 김민수 역시 경력을 추월하는 연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 중 서이안은 "캐스팅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시청자 여러분과 일주일에 다섯 번 마주하는 시험대에 오른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초조했다"며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지금은 편안하게 현장에서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리적 중압감을 이겨내는데는 이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최명길, 이영하 등 선배 연기자의 지원이 컸다. 최명길은 "대본 리딩 이후에 다시 만났을 때 향상된 실력에 놀랐다"고 후배들의 노력을 칭찬했으며, 이영하는 '즐기는 자는 이길 수 없다'는 신념을 현장에 전파하고 있었다.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야 하는 역할을 맡은 젊은 배우들은 이렇게 선배들과 조화를 이루며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듯 제작발표회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비춰져 현장 분위기는 어느 정도 예상됐으며, 그렇기에 앞으로 방영할 '우리집 꿀단지'에 대한 기대는 커져가고 있다.

KBS 1TV 일일 저녁드라마 '우리집 꿀단지'는 현재 20% 후반의 시청률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는 '가족을 지켜라' 후속으로 11월 2일 저녁 8시 25분 첫 방송된다.

[CBC뉴스|CBCNEWS] 권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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