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22.1%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838만7278명 가운데 185만5787명이 투표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지역별 투표율은 서초구가 30.8%로 가장 높고,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30.4%와 26.3%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 금천구는 17.4%로 최저를 기록 중이고, 관악구(17.5%)와 강북구(19%) 등이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투표 시간이 2시간 남은 상황에서 퇴근길 직장인들의 투표를 기대하고 있지만 10% 가까이 투표율이 올라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시선관위는 인터넷 선거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에는 7시, 9시, 11시 등 2시간 간격으로, 정오부터 투표 종료까지는 매시간 잠정 투표율을 공개한다.
‘포퓰리즘’ 논란 속에 진행되는 이번 투표에서, 야당은 ‘전면 무상 급식’을, 서울시는 ‘단계적·부분적 무상급식’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CBC뉴스 최소리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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