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들통 날 스리쿠션 거짓말…검찰 명예 한 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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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들통 날 스리쿠션 거짓말…검찰 명예 한 큐에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7.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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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검찰조사에서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이 자신의 돈을 전혀 들이지 않고 넥슨 비상장주를 공짜로 얻어 120여억 원을 번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진 검사장의 연이은 거짓말이 탄로나며 검찰의 명예도 동반 추락하게 됐다.

올해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156억여 원을 신고해 법조분야 1위에 오른 진 검사장은 넥슨 비상장주 보유 사실이 논란이 되자 "매입자금은 내 재산에서 나왔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다 신고했고 국세청에서도 문제가 된 적이 없다"며 친구의 권유를 받아 2005년 비상장 주식을 샀다고 당당히 거짓말했다.

하지만 넥슨 비상장 주식이 일반인에게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과 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주식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던 점을 감안할 때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었다.

특히 진 검사장과 김정주 NXC 회장이 서울대 86학번 동기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진 검사장에 대한 심사에 착수하자 그는 4월 사의를 표명했다.

진 검사장은 "숨김없이 재산을 등록하고 심사를 받아 왔지만 국민의 눈에 부족함이 있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며 뻔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더욱이 공직자윤리위 조사에서 "주식을 살 때 개인 자금은 물론 처가에서 일부 자금을 지원받아 투자했다"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그러나 공직자윤리위 자금추적 결과 진 검사장은 넥슨 측으로부터 주식대금 4억2500만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쉽게 들통 날 거짓말을 양심의 가책 한 번 느끼지 않고 연거푸 쏟아낸 셈이다.

특히 이금로 특임검사팀 소환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진 검사장은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했고 "주식 매입대금은 넥슨에서 빌린 게 아니라 김정주 측이 무상 제공했다"는 취지로 다시 말을 바꿨다.

이날 소환조사를 받은 김정주 회장은 검찰에서 비슷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검사장이 이날 낸 자수서는 자신이 받는 혐의에 대해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선처를 구하려는 목적이 다분하다. 계속된 거짓말로 인해 20년 넘게 검찰에 복무했던 그의 경력은 물론 검찰 전체의 위신도 크게 떨어질 판국이다.

1988년 제30회 사범시험과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진 검사장은 1995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2009년 법무부 형사기획과 과장, 2010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제2부 부장검사, 지난해 법무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역임했다.

한편 일각에선 진 검사장의 뇌물죄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점에서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에선 진 검사장의 반복된 거짓말로 인해 법적 처벌이 가중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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