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두데, 덕수궁의 비련의 꽃…파란만장 한 삶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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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두데, 덕수궁의 비련의 꽃…파란만장 한 삶 재해석
  • 신동혁 기자
  • 승인 2016.07.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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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호필름 제작)의 제작비에 10억을 쾌척한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하루가 멀다하고 튀어나오는 불미스런 사건 속에서 손예진의 행위는 신선한 느낌을 자아낸다. 

덕혜옹주의 주연을 맡은 손예진은 영화를 살리고 싶어 기획단계부터 선뜻 투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손예진은 15일 오후 2시 방송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손예진

손예진 두데는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두데를 통해 메가톤급 뉴스들이 많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마당발 스타 박경림이 진행하는 두데는 스타들의 통과의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두데를 통해 근황을 노출한 스타로는 유연정, 손호영, 민경훈, 바다, 김지우, 마동석 , 악동뮤지션, 김고은, 홍은희, 에디킴, 윤상현 등이다. 이정진은 언니쓰 멤버중 여자친구로는 티파니, 결혼상대로는 김숙을 꼽기도 했다. 

손호영은 두데를 통해 옥주현을 여자로 느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영옥은 최불암을 귀엽다고 말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영옥은 힙합을 시범보이기도 했다. 

4개월 걸쳐 덕혜옹주 촬영

적국의 땅에서 이름 없는 황녀로 살아야 했던 또 다른 조선의 여인,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족이며 한때 조선 민중의 희망이었던 덕혜옹주. 덕혜옹주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9년 다산책방에서 펴낸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가 그 시작이었다. 

그 덕혜옹주를 손예진이 재해석한다. 

덕혜옹주는 덕수궁의 꽃으로 태어났으나 한 번도 그에 걸맞게 살지 못했다. 황족으로서 부모의 죽음과 조국의 패망을 지켜보며 아무것도 지켜낼 수 없다는 비참함과 절망감에 괴로워했다.

덕혜옹주는 조선왕조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첫 번째 황제인 고종 황제가 1912년 환갑의 나이에 본 고명딸이다.

고종은 딸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덕혜옹주를 위해 덕수궁안에 유치원을 설치하도록 했다고 한다. 고종은 덕혜옹주를 키우면서 영친왕 같이 일본에 볼모로 끌려갈가 노심초사 했다고 한다. 고종의 걱정대로 고종 사후에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갔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14살의 나이에 강제로 일본 유학을 떠나 20세에 일본인 소 다케유키와 정략결혼했으며, 이후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조발성치매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이혼을 맞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일본에 건너가 덕혜옹주는 일본 황족들이 다니는 학교인 여자학습원을 다녔다. 1932년 덕혜옹주는 조현병에 걸려 1946년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조국을 떠난 지 38년 만인 1962년 환국해 창덕궁 낙선재의 수강재에서 머물다가, 1989년 7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덕혜옹주는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에 묻힌다.

덕혜옹주는 공주로서 정체성을 평생 잃지 않았다고 한다.

4개월의 촬영을 거친  영화 '덕혜옹주' 덕분에 대중의 가슴속에 덕혜옹주의 삶이 또 한 번 부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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