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5년 만에 지상파 라디오에 복귀한다.
19일 T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예능과 시사를 접목한 새로운 아침 시사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사프로그램의 이름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은 김어준 총수가 맡게 될 예정이다. 김 총수 발탁 배경에 대해서는 "시사를 간명하고 유쾌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한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부자 둘' 코너를 통해 여의도 정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철학자 강신주의 '철학으로 본 시사', 김진애 전 의원의 '도시 이야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까칠한 미식가',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원종우의 '뉴스 속 과학이야기', 조성주 전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의 '조성주가 간다'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돼있다.
이번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해 김 총수는 "아침에 일어나는 게 제일 걱정 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시사를 '김어준식 유머'와 일상의 언어로 풀어가겠다"고 전했다.
김 총수가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평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MBC FM라디오 95.1Mhz에서 방송된다.
앞서 김어준은 2011년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를 통해 지상파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지상파 방송을 떠난 뒤 김 총는 시사평론가 김용민, 주진우 시사IN 기자와 함께 딴지라디오 '나는 꼼수다'를 방송했으며, 한겨레 하니TV '김어준의 뉴욕타임스'를 진행했다. 현재 '김어준의 Papa is'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