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대로 공부해라! (69)] 규범탐구이상형 아이 길들이는 방법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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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대로 공부해라! (69)] 규범탐구이상형 아이 길들이는 방법②
  • 이수형 기자
  • 승인 2016.10.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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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문가가 되게 하자

이들은 원래 지적인 호기심이 강한데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감수성이 풍부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비상해서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능력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규칙과 관습에 얽매여서 자신의 고집과 주장을 꺾어버리면 오히려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들은 문과나 이과 계열 중 어느 분야를 선택하더라도, 학문적인 지식 쌓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가 될 때 비로소 만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너무 많은 것을 시키거나 요구하지 말자

이 아이들은 무엇이든 잘 하는 편이라서, 부모들이 이것저것 가르치려고 욕심을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모가 시키는 것이면 뭐든지 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다 보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모의 요구가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고, 그러는 와중에서 자기가 생각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회의를 갖게 되거나, 자기 자신을 능력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정신적인 긴장으로 인해 시험 불안 같은 증상이 생기거나 여러 가지 심리적인 문
제를 보일지도 모른다.

규칙이나 예의범절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말자

규범탐구이상형의 아이들은 원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면이 있었지만, 자라면서 규범 성향이 길러지다 보니 타고난 독창성과 창의성은 다소 줄어든 상태라는 점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즉, 겉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손하고 예의 바르며 양보를 잘하기 때문에 부모나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착실하고 모범적인 아이로 보일지 모르지만, 바로 그 때문에 아이가 원래 지니고 있던 재능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가 말을 잘 듣는다고 해서 규칙이나 예의범절을 자꾸 강조하다보면 아이는 점점 주눅이 들게 되고, 나중에는 10을 알고 있으면서도 7정도밖에 표현을 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성격이 굳어질 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요즘 같이 자기를 잘 알려야 하는 세상에서 뜻하지 않은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김만권 연우심리개발원 대표(심리학 박사)

[성질대로 공부해라!]의 저자 김만권 연우심리개발원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심리학 공인 임상심리 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연구강사, 한국학교심리학회 회장,연세대학교 겸임교수, 명지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주임교수,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및 상담위원 등을 역임했다. 논문으로 <학습유형에 따른 진로 성숙도와 진로흥미>, <진로상담 전문가 활용가이드>, <학교성적 끌어올리기>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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