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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팀킬'의 진수 보여주다 … 완강한 '알박기' 철거 앞둬

장시호, 특검팀에 '보물단지' 증거물 제공 … 최순실 각종 혐의 '우르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의 또 다른 태블릿 PC는 최순실 언니 최순득 딸인 장시호가 제출한 것이라 밝혀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시호의 이같은 결단은 속칭 제대로 된 '팀킬'로 이모인 최순실에게 모든 죄를 씌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순실 조카 장시호가 5일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특검팀 이규철 대변인은 10일 장시호가 최순실 태블릿 PC를 증거물로 제출했고 여기에는 삼성그룹에게 지원금을 가장한 각종 비자금을 건넨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포함됐다. 최순실은 이 태플릿 PC를 지난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사용했다. 태플릿 PC의 각종 정보들을 살펴봤을 때 주인은 최순실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태플릿 PC에는 삼성그룹과 관련한 증거물 외에도 최순실이 독일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코레스포츠와 관련된 자료와 박근혜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회의 자료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는 보물창고였다.

특검팀은 최순실이 태플릿 PC를 사용한 기간과 삼성그룹이 220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건넨 시기가 일치하는 점을 미뤄봤을 때 이제는 삼성그룹을 옥죄는 결정적 수단으로 삼을 심산이다. 특검팀은 9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을 소환해 밤샘조사를 벌였고 사전구속영장청구 카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66) 실장(부회장)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장시호의 이러한 도움에 특검팀의 수사는 더욱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까지 수사를 종결해야 하는 마감 압박을 받고 있지만 청와대의 버티기부터 각종 비호 세력들의 충돌로 인해 수사를 단기간에 끝내기 벅찬 상황이었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장시호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장시호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자신에게 수사 칼날이 향해오자 "이모 때문에 머리가 아파 죽을 지경"이라고 최순실에게 불만을 직접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시호의 성격은 학창 시절부터 유명세를 치렀다. 승마 특기생으로 신사중학교,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시호는 자신의 편과 아닌 사람의 구획 정리가 매우 명확했다고 한다. 전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규혁과는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매우 두터웠다. 이규혁이 장시호의 도움을 받아 각종 이권을 두루 챙겼다는 의혹을 받아 청문회 증인으로 출두한 것도 내 편 챙겨주기의 일종으로 의심되는 부분이다. 

디스패치의 추척보도에 의하면 장시호는 신사중학교 시절부터 속칭 '문제아'로 알려졌다. 학원 내 폭력 조직을 일컫는 이른바 '일진'의 대장 역할을 하면서 친구들을 자주 괴롭혔다고 한다.

머리카락에 껌을 붙이기 다반사며 주위 남학생들이 '쟤 귀엽다'는 말을 들으면 해당 학생을 반드시 괴롭혔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일탈 행동에도 불구하고 별 탈 없이 졸업장을 받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의 이규철 특검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특히 꼴찌를 도맡아하는 학업 성적에도 불구하고 나중 승마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해 부정 입학 의혹을 받았다. 돈을 잘 써서 '압구정동 가십걸'이라는 별명에 최순실 딸 정유라와 비슷하게 인성면에서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는 동기생들과 측근들의 얘기다.

한 네티즌은 "최순실 팀킬한 건 정말 잘한 일이지만 자신에게 피해가 되면 혈연관계도 가차 없이 밟아버리는 장시호만의 색깔이 매력적"이라고 비아냥댔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장시호 외에도 청와대가 문화체육계 인사 블랙리스트를 직접 관여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한다. 세종도서(옛 문화부 우수도서) 선정 및 보급 사업에 세월호 참사와 5·18민주화운동 등을 소재로 삼은 출판사는 가차 없이 제외시켜버렸다는 것이다. 영어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소설을 선정해 수여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에게도 불이익을 지시한 사실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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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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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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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latjsgh 2017-01-11 16:25:06

    모든게 의혹이로다,
    태플릿이 알까고 새기를 치고,,,,
    2015.8 출시된 태플릿은 부화도 되기전에 알깨고 썼나?
    7월부터 사용 했단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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