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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고별연설, "변화는 미국의 심장" … '탄핵 고별연설'은

오바마 고별연설 "변화는 보통 사람들이 참여하고 함께 뭉칠 때 일어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 퇴임을 눈앞에 두고 미국 시카고 컨벤션센터인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고별연설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대에 들어서면서 고별연설이라는 무거움을 의식하지 않은 듯 특유의 쾌활한 얼굴과 능동적인 제스처를 유지했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시카고, 안녕하세요"라고 청중들에게 인사하며 "미셸과 내게 시카고는 모든 것이 시작된 장소다. 미국인의 힘과 근본적인 선량함을 보여준 도시"라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임기 마지막 고별연설을 하기 위해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맥코믹 플레이스 무대로 걸어나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우리는 우리의 시간에, 우리의 손으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재확인했다"며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을 더 나은 나라, 더 강한 나라로 만들었고, 우리는 진보를 향한 기나긴 계주를 뛰면서 우리의 일이 항상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로 자신의 임기 기간 동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낸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이웃에 관대한 마음을 갖고, 조국을 사랑하는 시민이 우리의 조국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그것이 시민의 의무"라며 "미국 정치제도는 함께 더 나은 나라를 만들려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답할 것"이라고 국민의 열정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한다는 희망을 줬다.

또한 "2009년 우리는 직면한 도전을 더 강하게 헤쳐 나갔다. 이는 우리가 이 나라를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고 여러분 덕분"이라며 "분 단위로 올라오는 워싱턴의 뉴스 폭풍 속에서 관점을 잃기 쉽지만, 미국의 역사는 분마다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세대에 걸쳐 이뤄진다. 부모와 교사, 참전용사, 시민의 요청에 부응하는 이웃들이 미국의 이야기를 함께 써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임기 마지막 고별연설을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생을 살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면 비범한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적이 수없이 많다. 변화는 보통 사람들이 참여하고, 그것을 요구하기 위해 함께 뭉칠 때 일어난다"며 "8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변화의 힘을 믿고 있다. 변화는 미국적 사고의 뛰는 심장이자 담대한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두 걸음 나아가면 종종 한 걸음 뒤로 가는 것을 느낀다. 국가의 진보가 고르지 않다"며 "미국은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껴안기 위해 전진과 끊임없는 건국이념 확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정체성과 함께 정권 재창출의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집권기간 동안 실업률이 크게 낮아진 점과 도널드 트럼프의 '으름장'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오바마케어'를 자신의 대표 치적으로 들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임기 마지막 고별연설을 하기 위해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무대에 서서 손을 흔들고 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영원한 친구이자 파트너인 미셸 여사를 향해 "당신은 내 부인이자 내 아이의 엄마일 뿐 아니라 나의 가장 절친한 친구다. 당신은 백악관을 모든 사람의 장소로 만들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당신들을 위해 봉사한 것은 내 삶의 영광이었다. 대통령으로 마지막 부탁을 하고자 한다. 변화를 이뤄내는 나의 능력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변화능력을 믿어라"며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한 시민으로서 내 삶의 남은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거기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뤄냈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소리치며 고별연설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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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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