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대로 공부해라! (96)] 행동형, 행동이상형 아이의 시간 관리법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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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대로 공부해라! (96)] 행동형, 행동이상형 아이의 시간 관리법 ①
  • 이수형 기자
  • 승인 2017.04.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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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시간 계획표를 잘 짜더라도, 아이의 성격유형이나 평소 습관을 고려하지 않으면 막상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에서 상당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행동형 행동이상형

이들이야말로 학습 시간표를 잘 짜지 않으면 계획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일반적인 지침을 그대로 따랐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며, 오히려 학습 시간표가 부모와의 갈등을 유발시키는 빌미가 될 가능성이 많다.

이 유형들은 어떤 틀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약속을 어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공부 시간보다 휴식 시간을 길게 준다

행동 성향이 강한 아이들은 넘치는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시켜 줄 때 오히려 공부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다. 그렇게 솟구쳐 오르는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공부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꼼지락거리거나 멍하니 엉뚱한 상상을 하는 등 도저히 집중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공부를 다 마친 다음 한 시간 내지 두 시간 정도 뛰어 놀고 나서 다시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이 더 좋다. 휴식 시간은 나이가 어릴수록 길게 주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유치원생의 경우 10분~15분, 초등2. 3학년은 15~20분, 초등 4. 5. 6학년은 20~30분, 중학생은 30~40분, 고등학생은 50~70분 정도로 정하는 것이 좋다.

다른 놀이 활동을 고려해서 시간 계획을 세운다

행동 성향이 강한 아이들은 공부보다는 여러 가지 놀이 활동이나 컴퓨터 게임, TV, 비디오 시청에 더 관심이 많다. 따라서 이들의 공부 시간은 아이의 놀이 활동을 잘 고려해서 안배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이들에게는 공부 시간이 끝난 다음 놀이를 하게 하기보다는 노는 시간 중간 중간에 공부 시간을 적절하게 넣어 준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워 주는 것이 좋다.

부모 입장에서는 공부가 우선이고 노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행동형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해주면서 중간 중간에 공부도 하게 해야 비로소 자기가 존중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부모의 말도 더 잘 따르게 된다.

 

김만권 연우심리개발원 대표(심리학 박사)

[성질대로 공부해라!]의 저자 김만권 연우심리개발원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심리학 공인 임상심리 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연구강사, 한국학교심리학회 회장,연세대학교 겸임교수, 명지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주임교수,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및 상담위원 등을 역임했다. 논문으로 <학습유형에 따른 진로 성숙도와 진로흥미>, <진로상담 전문가 활용가이드>, <학교성적 끌어올리기>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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