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대로 공부해라! (97)] 행동형, 행동이상형 아이의 시간 관리법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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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대로 공부해라! (97)] 행동형, 행동이상형 아이의 시간 관리법 ②
  • 이수형 기자
  • 승인 2017.05.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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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반드시 지키게 한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자기가 한 어떤 행동의 결과를 외부 상황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약속을 해놓고도 상황이 바뀌면 이내 취소하거나 변경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속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또 방금 전에 한 약속이 아니면 쉽게 잊어버리거나 소홀히 생각하는 바람에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에게는 약속, 그중에서도 특히 공부와 관련된 약속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가슴속 깊이 새겨 놓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하는 시간보다 휴식 시간을 더 길게 주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공부하는 시간이 노는 시간보다 짧은 만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강한 압력이 그 계획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가 공부 시간을 지키지 않았을 때는 부모가 다소 강경하게 보이더라도 반드시 약속 이행을 요구해야 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해야 할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연히 공부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행동 성향이 강한 아이들은 단 10분간만이라도 공부해야 할 시간에는 반드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학년이 올라갔을 때 제대로 공부할 수 있고, 친구들에게 처지지 않고 따라 갈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은 나이가 어릴 때 길러 놓을수록 좋다.

공부를 마치고 나면 반드시 보상을 준다

이들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한 뒤에 확실한 보상의 대가가 있을 때 훨씬 더 동기가 강화된다. 이들에게는 자기가 원하는 게 아니면 그 어떤 것도 효과가 없다. 그런데 이들이 원하는 것은 다양한 놀이나 갖고 싶은 물건이지 절대로 공부가 아니다.

따라서 공부를 아이가 하고 싶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부가 끝난 후 적절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어떤 보상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이와 의논을 할 필요가 있지만, 가능하다면 물질적인 보상보다는 내적인 동기를 강화시킬 수 있는 것이 좋다.

물론 행동 성향이 있는 아이들은 부모의 칭찬이나 긍정적인 말보다는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보상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그런 수단을 활용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물질적인 보상만 주어서는 안 되며, 꼭 주어야 할 경우에는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 가족이나 형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김만권 연우심리개발원 대표(심리학 박사)

[성질대로 공부해라!]의 저자 김만권 연우심리개발원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심리학 공인 임상심리 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연구강사, 한국학교심리학회 회장,연세대학교 겸임교수, 명지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주임교수,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및 상담위원 등을 역임했다. 논문으로 <학습유형에 따른 진로 성숙도와 진로흥미>, <진로상담 전문가 활용가이드>, <학교성적 끌어올리기>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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