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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벼슬‘ 보다는 '언론 정상화' 기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된 가운데 대변인 물망에 올랐던 고민정 KBS 전 아나운서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대선 뒷이야기를 풀었다.

고 전 아나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한테 자리 약속 같은 건 안 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리를 준다는 얘기를 하셨으면 오히려 실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게 된 계기로 그는 "먼저 제안을 받았다. KBS가 너무 좋은 회사였지만,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었다. 심장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있는 느낌이었다"며 "처음 아나운서가 됐을 때는 언론인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과연 나는 그런 언론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됐다. 늘 갈증이 있었는데, 그 순간에 당시 문재인 대표님이 손을 내밀어줬다"고 설명했다.

▲ 고민정 KBS 전 아나운서.

이어 "전에는 '그 사람이 내 인생을 걸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사람인가'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다. 그런데 만나고 몇 분 만에 홀딱 반해버렸다"고 덧붙였다.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2004년 KBS 30기 공채를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KBS '뉴스광장', '무한지대 큐', '스펀지', '특명 공개수배',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얼굴을 알렸다.

앞서 2월 고 전 아나운서는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북 콘서트 행사장에서 사회를 맡으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전격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다.

당시에 그는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선후배들은 몸을 상해가며, 대출을 받아가며, 때론 동료로부터 눈총을 받아가며 옳다고 믿는 길을 걸었다. 이런 언론인들에게 돌아온 건 해직의 칼날이었다"고 지탄했다.

김석진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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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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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 2017-05-16 11:25:26

    캠프로 갈때 고아나의 말이 기억나네
    가슴뛰는 곳에서 살고싶다....
    이것이 정치인가 싶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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