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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합동감찰반, 본격 조사 착수...

'돈봉투 만찬'의 합동감찰반이 만찬 참석자들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았다.

19일 법무부·대검찰청의 돈봉투 만찬 합동감찰반은 만찬 참석자들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위서 제출 대상자는 총 10명으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소속 간부 검사 7명과 안태근 법무부 전 검찰국장 등 검찰국 간부 검사 3명이다.

앞서 안태근 전 국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종결 직후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이영렬 전 지검장과 특수본 수사팀장들을 만나 만찬을 하며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봉투에는 50만~100만 원 정도 들어있다고 한다.

▲ 법무부와 검찰의 '돈봉투 만찬' 합동감찰반이 관련자들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감찰을 지시했다. 이에 검사 7명(간부 포함) 등 총 22명으로 이뤄진 합동감찰반이 구성됐다.

이영렬 전 지검장과 안태근 전 국장은 '우병우 라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특히 안태근 전 국장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우병우와 1000회 이상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번 감찰이 '우병우 라인 청산' 등 검찰 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랐다.

결국 이영렬 전 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안태근 국장은 대구고검 차장으로 좌천 인사됐다. 후임 서울중앙지검장으로는 박영수특별검사팀에서 수사팀장으로 활약했던 윤석열 검사가 임명됐다.

윤석열 검사는 "사람에게는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인물로 검찰 재직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부당한 수사 지휘를 폭로했다.

또한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의 수사를 맡으며 압수수색·체포 영장 청구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좌천성 인사발령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특검팀에 영입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기도 했다.

김상우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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