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대로 공부해라! (107)] 부모가 흔히 아는 8가지 실수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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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대로 공부해라! (107)] 부모가 흔히 아는 8가지 실수 ①
  • 이수형 기자
  • 승인 2017.07.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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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해 비합리적인 기대를 한다

간혹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아이가 대신 이뤄주기를 바라는 부모가 있다. 그래서 아이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들이대거나 비합리적인 기대를 하기도 하고,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대학 어떤 학과에 들어갔으면 하고 바라기도 한다.

그러나 비합리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기대는 아이가 실패할 가능성만 높일 뿐이며, 아이의 소망이나 요구와 상관없는 기대는 아이의 학습 동기를 끌어올리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부모는 '내 아이가 자신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아이의 학업과 미래에 중요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 '그런 목표가 실제로 아이에게 얼마만큼 중요한가?', '이 목표가 누구의 목표인가? 아이를 위한 것인가? 나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볼 필요가 있다.

언제나 아이를 통제하려고 한다

아이의 사회생활에서부터 학교 공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부모가 있다. 그래서 아이가 학교에서 잘하지 못하면 쉽게 좌절하게 되고, 그 결과 아이의 행동을 더욱 통제해야겠다는 욕구가 늘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욕구는 오히려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갈등만 증폭시킬 뿐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넌 해야 돼!"라고 강압적으로 말하지만, 아이는 "난 하지 않을 거야"라며 반항을 한다. 서로가 반대 방향을 향해 줄다리기를 하는 셈이다.

학교생활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아이를 위해 결정해야 할 것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이의 학원 선택에서부터 과외나 진로, 친구관계, 취미활동, 혹은 여가활동에 이르기까지 아이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 중에는 부모가 혼자서 결정해야 할 것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 결정해야할 것과 아이에게 일체 맡겨 두어야 할 것들이 분명히 따로 있다.

그동안 아이에 관한 모든 것들을 어떻게 결정해왔는지 한번 돌이켜보자. 아이의 의사를 무시하고 부모 마음대로 결정해오지는 않았는가?

아이가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이와 상의하거나 혹은 아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맡겨 두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좋은 부모가 되는 첫걸음이다.

 

김만권 연우심리개발원 대표(심리학 박사)

[성질대로 공부해라!]의 저자 김만권 연우심리개발원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심리학 공인 임상심리 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연구강사, 한국학교심리학회 회장,연세대학교 겸임교수, 명지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주임교수,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및 상담위원 등을 역임했다. 논문으로 <학습유형에 따른 진로 성숙도와 진로흥미>, <진로상담 전문가 활용가이드>, <학교성적 끌어올리기>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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