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러 외교장관 회담... “협력 증진방안과 북핵 집중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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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러 외교장관 회담... “협력 증진방안과 북핵 집중논의”
  • 강희영 기자
  • 승인 2017.08.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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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첫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외교부 영빈관에서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회담했다. 양국 장관은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 예정인 한러 정상회담의 기대성과와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및 북핵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

▲ 러시아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무장관이 25일 외무부에 도착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환영과 안내를 받고 있다.

양국 장관은 9월 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한러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기반 공고화, 극동개발 협력 강화,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러시아 측이 확고한 북핵 불용 원칙하에 그간 한반도 긴장완화와 비핵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비롯한 비핵화 의무를 준수하도록 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조속히 호응토록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G20 계기로 한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강조한 바와 같이 러시아는 북한의 핵 개발에 전적으로 반대하며,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를 위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장관 취임 후 첫 양자방문으로서 한러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등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한반도 문제 관련 전략적 소통 증진에 기여 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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