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 텍사스 상륙... 역대급 ‘피해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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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 텍사스 상륙... 역대급 ‘피해 규모
  • 강희영 기자
  • 승인 2017.08.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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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밤 텍사스 주 연안도시 코퍼스 크리스티에 강력한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상륙하면서 본격적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하비'는 한때 시속 130마일(209km)에 달하는 카테고리 4로 세력을 확장했으나, 오전 3시 현재 카테고리 2로 낮아졌다. 하지만 풍속은 110마일(177km)이다.

'하비'는 지난 2005년 8월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12년 만에 찾아온 강력 허리케인이다.

거센 바람이 불고 있는 코퍼스 크리스티에서는 벽과 지붕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양로원에서는 지붕이 무너져 노인들이 부상 당했으며, 치료를 위해 근처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되기도 했다.

코퍼스 크리스티 시 관계자는 날이 완전히 밝기 전까지 얼마만큼 피해가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허리케인센터는 '하비'가 해안지역을 따라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 해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주지사의 요청에 따라 재난 지역 선포에 서명했다"며 재난지역 승인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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