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전망치 줄어... '탈원전' 순항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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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전망치 줄어... '탈원전' 순항 하나
  • 강희영 기자
  • 승인 2017.09.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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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기준 전력수요가 100.5GW로 전망됐다. 경제성장률 전망이 크게 낮아지고 누진제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요인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보다 12.7GW나 낮아졌다. 

이는 원전 12기 분량에 해당하는 전력량으로 탈원전을 진행하더라도 전력 대란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다만 이번 전망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력수요 변화는 반영되지 않으면서 한계로 지적될 전망이다. 

15일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 수요전망 워킹그룹에 따르면 2030년 최대 전력수요는 100.5GW로 집계됐다. 이는 7월에 발표한 초안(101.9GW)보다 1.4GW 낮아진 것이다. 1GW는 통상 발전소 1기가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의 전력이다. 

초안보다 예상 전력수요가 낮아진 이유는 GDP 성장률 전망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GDP는 수요전망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수치 변화의 70%가 GDP 하락으로 설명된다. 나머지 10%는 가격현실화, 20%는 최근 전력소비패턴 변화 등이 반영됐다. 

워킹그룹 관계자는 "8차 수급계획에서 반영한 경제성장률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기획재정부의 경제성장전망을 토대로 산정한 연평균 경제성장률인 2.43%로 계산한 것"이라며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수요전망 초안에서 사용한 경제성장률 전망 2.47%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것"이라고 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0.04%포인트 하락한 것은 2017~2021년 연평균 성장률이 3월 전망에서는 3.1%였으나, 기재부의 8월 중기재정전망에서 3.0%로 소폭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김창식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7차 때 GDP 성장률이 3.38%로 전제가 됐는데 이번 8차 수급계획에서는 15년 평균 GDP 성장률이 2.44%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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