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도시바 인수전 최종 승리...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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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도시바 인수전 최종 승리... '신의 한수'
  • 강희영 기자
  • 승인 2017.09.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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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던 일본 도시바 메모리 인수전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도시바는 28일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도시바의 오락가락 행보로 인해 혼전을 거듭했던 인수전이 8개월이 지난 후에야 막을 내린 셈이다.

지난 2월 반도체 사업부문을 분사해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도시바는 6월에 한·미·일 연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웨스턴디지털(WD)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혀 다른 진영과 협상을 추진한 바 있다.

이후 WD가 포함된 신(新)미·일 연합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 와중에 3국 연합이 반도체 주 수요처인 애플과 델, 시게이트, 킹스톤테크놀로지 등을 끌어들이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도시바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급을 확보하게 되면 향후 투자나 생산 부분에서 리스크를 덜 수 있다는 이점이 생긴 것. 애플만 하더라도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도시바로부터 연간 10조원 이상의 반도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결국 도시바는 지난 13일 3국 연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20일에는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지분율로 보면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탈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의결권 지분 49.9%를 갖게 된다. 도시바는 40.2%, 일본 장비업체 호야는 9.9%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애플과 킹스톤, 시게이트, 델 등은 사채형 우선주 방식으로 투자한다.

도시바와 호야의 지분이 50.1%로 일본 측이 계속해서 경영권을 유지하게 되는 구조다. SK하이닉스는 향후 15%의 의결권(보통주)를 가질 수 있지만 애플 등 미국투자자들은 우선주에 투자했기 때문에 의결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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