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5촌 살인사건' 유족 "진실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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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5촌 살인사건' 유족 "진실 밝혀질 것"
  • 강희영 기자
  • 승인 2017.09.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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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재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9일 숨진 박용철 씨 차남 박모 씨가 고소인으로 경찰에 출석해 6시간 20분을 조사 받고 귀가했다.

박 씨는 이날 오후 8시32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 출석했다. 그는 제3자 개입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언론 보도에서 밝혀진 것과 대동소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범인이 밝혀져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의혹의 선상에 있는 분들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씨는 "과거 경찰 조사에 대해 의구심과 불신이 있었다면 광역수사대 재수사를 하는 수사팀의 태도와 의지는 지난번과 많이 달라졌다"며 "앞으로 좀 진실이 밝혀질 것 같은 기대와 희망이 생겼다"고 공정한 수사를 기대했다. 

박 씨는 사건에 개입한 제3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기자들이 지속적으로 묻자 "생각하는 분이 있기는 하지만 밝히기 조심스럽다"며 말을 흐렸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은 지난해 12월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011년 9월 6일 박근혜 대통령 5촌인 박용철(49) 씨가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을 거둔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박용철 씨가 박 대통령의 다른 5촌인 박용수(51) 씨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봤고 피의자인 박용수 씨는 살인을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용철 씨와 박용수 씨는 각각 박무희(박정희 전 대통령 둘째 형) 씨의 두 아들 박재석 씨와 박재호 씨의 아들이다. 당시 살인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후 박용철 씨가 육영재단 이권과 관련해 적잖은 개입이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2012년 주진우 기자가 추적 보도에 들어갔지만 대선 전에 이러한 기사를 보도했다며 허위사실공표 죄(선거법상 명예훼손죄)로 기소돼 구속영장청구까지 내려지면서 묻혀졌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는 박용철 씨와 박용수 씨가 원한을 살만한 사이가 전혀 아니었고 채무도 없었다며 살인 사건의 인과관계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부검 결과 두 사람 모두 수면제 성분이자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할 수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 '졸피뎀'과 '디아제팜'이 나왔다. 두 사람간의 살인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증거들이 속속 발견된 것이다.

박지만 EG 회장이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박용철 씨는 육영재단의 소유권이 박지만 회장에게 돌아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전언이다. 박영철 씨는 육영재단 소유권 분쟁 과정에서 박지만 회장에 의한 청부살인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을 두고 재판 증인으로 출석을 앞둔 상태에서 죽음을 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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