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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타인, 성폭행 백화점...남은 인생 교도소'

수 십년동안 많은 여러 여성들을 성추행 또는 성폭행한 전력이 드러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정식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될 경우 최소 5년, 최대 25년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하루 전 뉴요커지가 폭로한 기사에서 와인스타인이 저지른 성폭행 사례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한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10일자 뉴요커 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와인스타인은 뉴욕 사무실에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루시아 에번스라는 배우 지망생에게 성행위를 강요했다. 에번스는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여러번 싫다고 했고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그는 나를 제압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앤 커플린 버지니아 법대 교수는 가디언에 "에번스에 관한 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접했을 때 범죄 규정에 매우 정확하게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재판이 벌어질 경우 와인스타인의 유죄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견해도 많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한편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인 레아 세두는 11일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자신도 와인스타인에 의해 성폭행을 당할 뻔한 경험이 있다면서, 와인스타인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숱한 여성들을 성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또 그가 공개된 장소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노골적으로 치근덕대는 모습을 여러번 목격한 적이 있다는 말로 그의 비행을 업계가 몰랐을리 없음을 시사했다. 

 세두는 20대 때 존경하는 한 감독으로부터 성관계를 요구받아 당혹스럽고 분노한 적이 있었다며, 영화계에서는 와인스타인 같은 남성을 만나는 게 매우 흔한 일이라고 폭로했다. 또 영화계는 '여성혐오주의 세계(misogynistic world)'라고 비판했다. 

류시한 기자  pree@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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