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네스코 탈퇴···이스라엘, "우리도 유네스코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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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네스코 탈퇴···이스라엘, "우리도 유네스코 탈퇴"
  • 이기호 기자
  • 승인 2017.10.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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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UNESCO)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히자 이스라엘 정부도 즉각 유네스코 탈퇴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앞서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늘어가는 유네스코 체납금과 기구의 근본적 개혁 필요성, 유네스코에서 계속되는 반(反) 이스라엘 편향에 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다"면서 탈퇴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 나오고 몇 시간 뒤 외무부에 유네스코 탈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실은 유네스코의 반 이스라엘 편향 때문이라며 미국과 같은 탈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유네스코에서 탈퇴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유네스코는 어리석은 극장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용감하고 도덕적인 결정이다. 유네스코는 역사를 보존하는 대신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이 유네스코에 남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고, 철수 과정은 즉각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철수를 하더라도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오는 2018년 12월까지 철수 과정이 진행된다. 

이 고위 관리는 "유네스코가 새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조직에 변화가 생겨서 미국이 향후 1년 2개월 사이에 생각이 바뀌면 이스라엘도 철수를 하지 않는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유네스코 탈퇴 입장을 공식 발표하자,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유네스코에서 탈퇴하겠다는 미합중국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지난 2011년 회원국으로 인정한 UN내 첫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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