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캐나다인 부부 "딸 살해·아내 강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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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캐나다인 부부 "딸 살해·아내 강간"
  • 이기호 기자
  • 승인 2017.10.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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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 풀려난 미국·캐나다 국적의 가족은 "탈레반이 젖먹이 딸아이를 살해했다"고 1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지난 11일 파키스탄군에 의해 구출된 미국인 여성 케이틀란 콜먼(31)과 그의 남편 조슈아 보일(33), 세 자녀는 이날 오후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보일은 성명을 통해 "아프간 포로생활 중 하카니 네트워크(아프간 동남부를 거점으로 활동화는 강경 탈레반 무장단체)가 나의 딸을 죽였다"며 "아내는 경호원에게 강간당했다. 아프간 정부는 그들을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탈레반이 장악한 곳의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아프간에 있었다"며 "그곳에는 비정부기구(NGO)도 없었고, 구호단체 관계자도 없었으며, 정부에 어떠한 필요한 도움도 요청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콜먼과 보일은 지난 2012년 아프간 배낭여행 중 탈레반에 납치돼 억류 중이었다. 콜먼은 당시 임신 중이었다. 콜먼은 억류기간 중 총 네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세 명의 자녀들과 고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딸의 석방소식을 듣고 콜먼의 부모는 기뻐했지만 사위를 비난하기도 했다.

콜먼의 아버지 짐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신한 아내를 매우 위험한 곳으로 데려가는 것은 비양심적인 행위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군은 성명을 통해 "미 당국의 실행가능한 정보에 근거한 파키스탄군의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모든 인질들을 안전하게 억류상태에서 풀려났다"며 "그 성공은 적절한 정보 공유의 중요성과 두 군대가 협력을 통해 공통의 적과 맞서 싸우려는 약속을 파키스탄이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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