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탑재 애완견 로봇 '아이보'…"이리 오렴" 하자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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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탑재 애완견 로봇 '아이보'…"이리 오렴" 하자 "멍멍"
  • 이기호 기자
  • 승인 2017.11.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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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기기 업체 소니가 1일 신형 애완견 로봇 아이보(aibo)를 내년 1월 1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소니는 이날 도쿄(東京)에서 발표회를 열고 아이보를 선보였다.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소니 사장이 무대에서 "이리 오렴"하고 부르자, 세 마리의 아이보가 '멍멍' 소리를 내며 히라이 사장에게 다가오는 모습 등이 언론에 공개됐다.

히라이 사장은 "감동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소니의 미션이자 존재 의의"라고 강조하며, 애완견 로봇에 대한 재도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소니는 1999년 세계 최초 가정용 애완견 로봇 아이보(AIBO)를 출시해 15만대 이상을 판매했지만, 2006년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하면서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아이보의 명칭은 소문자로 'aibo'로, 닥스훈트를 닮은 둥그스름한 체형에 전체 길이 30.5㎝, 무게 약 2.2㎏이다. 

이전에 출시됐던 아이보와 마찬가지로 주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코와 입 부분에 설치된 카메라로 주인이나 사물의 움직임 등을 파악하는 등 주위 환경을 인식해 행동한다. 이에 더해 주인의 요청을 기다릴 뿐 아니라 주인에게 능동적으로 다가간다. 

또 생생한 색채가 특징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사용해 다양한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고개를 갸웃거리나 엉덩이를 흔들 수도 있어 실제 애완견과 같은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가 탑재돼 있어, 주위를 파악해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또 AI를 이용해 사용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축적하면 더 똑똑해지는 특징이 있다.  

내년 1월 11일부터 19만 8000엔(약 194만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며, 예약 점수는 오늘(1일)부터 '소니스토어'를 통해 인터넷으로 예약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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