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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항모 3척, '한반도 인근 훈련...매우 이례적'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날 "로널드 레이건, 시어도어 루즈벨트, 니미츠 등 3척의 항공모함이 수일 내 공동으로 훈련을 할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해군도 항모강습단과의 훈련을 조율 중으로 알고 있다"며 "훈련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미 해군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9만7000t급)함이 21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2003년 취역한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은 길이 332.8m, 폭 76.8m, 높이 63m 규모이며, 비행갑판의 면적은 축구장 3배 크기이다. 승조원 5500여 명이다.'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에는 미 해군 전투기 FA-18(슈퍼호넷), 공중조기경보기, 헬기 등 총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적 레이더 기지와 통신장비를 무력화 할 수 있는 E/A-18G 등 전자전기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미국 CNN과 일본 NHK 방송 등은 미 핵항모 3척이 곧 서태평양 해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국회 연설에서 "지금 현재 한반도 주변에 배치돼 있는 것들이 3대의 큰 항공모함"이라며 "이 항공모함에는 F-35가 장착돼 있으며 15대의 전투기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핵잠수함을 적절하게 포지셔닝(positioning)해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6월 동해에서 핵항모 2척을 투입해 훈련을 실시한 바 있지만 이번처럼 3척이 한꺼번에 합동훈련을 펼치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미국이 군사력을 과시함과 동시에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하고 있는 북한을 견제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강희영 기자  pree@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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