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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합성사진 국정원 직원, '국가를 위한 충성'에서...'피해자는?'

'문성근 합성사진'을 제작한 국정원 직원이 법정에서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성보기 부장판사)은 '문성근 합성사진'에 대한 국정원 직원 유모 씨의 심리를 진행했다.

유 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이날 유 씨는 "구속된 이후 매일 깊은 반성과 함께 참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30년 공직생활이 한순간에 무너져 정말 참담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30년이 국가를 위한 충성의 삶이었다면 앞으로는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 '문성근 합성사진'을 제작한 국정원 직원이 법정에서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앞서 문성근은 JTBC '뉴스룸'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어처구니가 없다. 그냥 쓰레기들이 한 줄 알았다. 국정원이 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심경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여진과 1시간 전 쯤 통화를 했는데 담담한 척 하는 것 같더라"며 "나는 아이들이 모두 컸지만, 김여진 씨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여진 역시 자신의 SNS에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2011년의 사진이라지요, 그게 그냥 어떤 천박한 이들이 킬킬대며 만든 것이 아니라 국가 기관의 작품이라구요"라고 말하며 글을 시작했다.

김여진은 "가족들을, 아니 지금 이곳에서 함께 촬영하고 있는 스텝들 얼굴을 어찌봐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지난일이라고 아무리 되뇌어도 지금의 저는 괜찮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김종수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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