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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B-2 폭격기 괌 배치 확인

미국 국방부가 태평양 괌 기지에 핵 탑재가 가능한 B-2 스텔스 폭격기를 배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미 국방부는 B-2 배치가 태평양 안보 목적으로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괌데일리포스트에 따르면 케네스 맥킨지 미 국방부 중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폭격기 배치에 대해 "북한만을 향한 것이 아니고 (태평양의 동맹)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맥킨지 중장은 "폭격기 배치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단일 렌즈로만 보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며 "이는(폭격기 배치는) 태평양의 모든 동맹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전에 중국에게 이 사실을 알렸냐는 질문에 "(국방부가 폭격기를 이동 배치할 때는) 모두에게 신호를 보낸다"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 8일 미주리 주의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있던 B-2 스텔스 폭격기 3대와 인력 200명을 괌의 앤더슨 기지로 이동 배치했다.

B-2 폭격기는 스텔스 기능을 갖춰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데다 '벙커 버스터'로 알려진 GBU-57 폭탄을 투하할 수 있어 북한에 위협적인 무기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평창 올림픽과 남북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괌 기지에 B-2기를 배치한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11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에 도발하지 말라는 경고와 현재 진행 중인 남북 대화에 좀 더 힘을 실어주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남충식 기자  pree@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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