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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잔인할수록 주목받는 그들만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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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잔인할수록 주목받는 그들만의 세계
  • 김석진 기자
  • 승인 2018.03.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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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불만이 많은 사람,약자,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비겁한 사람 그들이 악플러.”

“누구나 달 수 있는 댓글, 누구나 당할 수 있다”

정보통신과 IT 기술 발달로 이루어진 새로운 소통문화, 댓글. 이미 10년 전에 참여와 공유, 개방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되는 ‘웹2.0’에 열광했다. 

누구나 빠르게 참여와 공유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드러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사실도 큰 매력이었다. 그래서 댓글은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의견수렴의 도구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런 소통 문화는 순기능만 있는 게 아니었다. 인터넷의 특징인 쌍방향성과 익명성 속에 숨어 있던 ‘악마의 기운’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그 ‘악마의 기운’은 인터넷과 모바일 곳곳에 널리 퍼져 깊게 뿌리를 내린 듯하다. 대상을 가리지도 않고 수위를 따지지도 않는다. 

더 이상 이대로 가면 우리 사회의 건강함이란 없으리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대안이나 해결책은 교과서적인 답변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언제까지 네티즌에게 의식 개선만을 요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는 이미 곪을 대로 곪은 소통 문화를 냉정하게 되짚어 보고 문제의 원인 속으로 들어간 뒤 그 안에서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로 인해 조그마한 성과라도 도출될 수 있다면 우리의 소통 문화는 작게나마 개선될 것이고, 또 올바른 여론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악성댓글, 악플의 폐해가 너무나도 심각하다. 비단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2007년엔 가수 유니가 악플에 시달리다 운명을 달리했고, 2008년에는 배우 최진실이 악플과 유언비어로 세상을 떠났다.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저주로 '미투'관련 2차 피해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런 악플들은 미투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를 죽음으로 내몰기도 한다.

악플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마치 먹잇감을 찾는 하이에나처럼 지금도 대상을 물색하며 계속 잔인한 모습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 대상이 바로 내가 아닌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상황이다.

도대체 누가, 왜, 어떤 생각으로 이런 글을 남겼을까? 도대체 이들은 얼마나 잔인하고 악랄해질까?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걸까?

이제 멈춰야 하겠다. 멈추도록 해야 한다. 이는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악마의 글’이기 때문이다.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폭력’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악마의 글’을 없앨 방법은 과연 없을까?

취재진은 ‘악마’를 만나기 전에 사전교육이 필요했다. 그들은 과연 누구이며, 왜, 어떤 생각으로 ‘악마의 글’을 남겼는지 알고 싶었다.

먼저 일반 시민들에게 ‘악마의 글’을 본 느낌을 들어봤다.

“인터넷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걸 자유롭게 표현하는 건 좋은데 인간의 도의에 어긋나는 말까지 하는 건 많이 자제해야 하는 일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이렇게 공감과 감정이입을 못하면서 말을 막하고 당연시되는 풍토가 안타깝고 이런 사람이나 글을 볼 때마다 화가 납니다.“

"악플처럼 익명성 안에서 말하게 되면 이를 보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이게 요즘 여론인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경향이 있어요. 악플이 사회에 악영향을 주는 악순환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문제를 빨리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재진이 만난 보통의 사람들은 악플이 가진 심각성을 깨닫고 있었다. 취재진이 예상했던 대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악플러의 심리는 분명 일반인과 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정신과 전문의인 송동호 연세대 의대 교수는 취재진의 확신과 달랐다. 악플러는 매우 불안정한 심리상태나 심각한 정신적 결함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심리 중에 병적 심리가 들어가 있는 게 정신의학인데, 악플을 다는 건 정상심리입니다. 누군가 밉다면 밉다고 얘기하고 싶은 게 이상한 건 아니잖아요?”이어 “미운 사람을 밉다고 표현하는 마음은 이해한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비겁하고 약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한다.

‘악성댓글을 다는 사람이 정상심리를 가진 사람이라고?’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렇다면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표현으로 극단적 결과를 초래해도 정상이란 말인가? 그들은 정상인인가? 충격이었다. 기대와 다른 대답이라는 이유보다 그들이 ‘정상’이라는 표현은 무장해제당한 느낌을 불러일으켰다.

악플러는 생각한 대로 행동한다. 악플을 남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악의적이고 극단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을까? 조롱하고 비방하고 희화화하는 정도를 넘어서 근거 없는 이야기까지 동원해 ‘인격살인’에까지 이르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잠깐 오해를 할 뻔했다. 악플러가 가진 욕구, 표현 심리가 정상일 뿐이지 그들이 정상이란 말은 아니었다. 누구나 생각은 가질 수 있지만 누구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악플을 다는 사람은 절대로 약자입니다. 당하고, 패하고, 잃고, 언제나 성공하지 못하고. 그런 부분을 사회가 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회를 향하기보다 개인을 향해 분출되는 것이죠.”

이는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접받지 못하는 약자가 늘었고,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마음이 커졌다는 것이다. 

많은 것을 비교하게 만들었으며, 다양성보다 획일화를 요구했기 때문에 경제적, 사회적인 불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런 불만은 어디로든 튀어나오게 돼 있다고 한다. 그 분출구가 바로 댓글이고, 분출된 표현이 악플인 것이다.

“불만은 에너지입니다. 이 에너지는 어떻게든 드러납니다. 악플은 약자들이 가질 수 있는 하나의 표시죠. 여러 방법 가운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표시, 자판 몇 번 두드려 그런 표시가 가능한데 왜 안 하겠습니까?”

대놓고 욕하기는 어렵고 눈치도 보이며 싸움도 될 수 있으니까 악플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또 그 대상에게만 혼자 욕하는 건 영향력이 없는 것 같으니까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악플러는 약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갖지 못한 관심, 지위, 돈, 명예, 인기 등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악플을 단다. 

이는 누구나 악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인사뿐만 아니라 바로 나와 내 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무섭고 소름끼친다.

대상을 포착하면 무차별적인 융단폭격을 가해 깎아내리고 끄집어 내린다.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 더욱 잔인하고 악랄해지는 것이다.

그럼 악플러의 만행을 그냥 바라만 봐야 할까? 그들에게 입은 상처를 그냥 놔둬야 하는 걸까? 외부에서 병균이 들어오면 저항할 힘이 있어야 건강을 잃지 않는다. 

나쁜 병균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면역력이 필요한 것이다.

면역력이 없다면 충격이나 상처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부족한 일반인이 감당하기 힘든, 상상을 초월하는 악플에 직면했을 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송 교수에게 물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예민하게 반응하죠. 건강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만약 그 힘이 부족하면 주변 사람이 그 힘이 돼 줘야 합니다.”

아울러 유명인이나 성공한 사람에게는 자신의 영광 뒤에 감춰진 많은 이의 눈물을 닦아주는 배려가 있어야 함도 이야기했다.

또한 그런 ‘건강한 정신’에서 비롯되는 힘과 의지가 부족해서 받게 되는 충격이나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가족과 친구, 주변 지인과의 강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도 꼽았다. 

그는 ‘건강한 정신’을 갖고 있어야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과 의지가 나올 수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송 교수와의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악플을 다는 사람이 단지 ‘비겁한 약자’일 뿐인지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는 간단하게 악플러의 다섯 가지 유형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 나쁜 사람, 불만이 많은 사람, 약자,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비겁한 사람 그들이 악플러죠.”

"전투기도 스마트하게"... 무인 시스템 '눈길'
F-15K 슬램이글, 공포의 비행 … '최강은 다르네'
'가장 날카로운 창' 극초음속 미사일, 신세대 무기로 급부상 이유는?
최강 전투기 F-22가 더 강력해질 수 있던 이유
F-22와 F-35를 최강의 반열에 올려준 초강점은?

'네티즌 어워즈'는 매월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투표는 60초이내 집계 반영)

1
Jin Won 진원
30,875 득표
12,977 참여
29.1%
2
David DQ Lee 이동규
15,615 득표
6,560 참여
14.7%
3
Hong Isaac 홍이삭
12,960 득표
5,714 참여
12.2%
4
So Soo Bin 소수빈
12,654 득표
4,119 참여
11.9%
5
Jin Wook 진욱
11,103 득표
3,841 참여
10.5%
6
Lee Seung Yoon 이승윤
4,530 득표
2,011 참여
4.3%
7
Min Soo Hyun 민수현
4,100 득표
1,626 참여
3.9%
8
LEE SOLOMON 이솔로몬
3,228 득표
1,298 참여
3%
9
You Chae Hoon 유채훈
2,909 득표
1,076 참여
2.7%
10
Kim Jung Yeon 김중연
2,293 득표
933 참여
2.2%
11
Cho Min Kyu 조민규
1,566 득표
640 참여
1.5%
12
JEON YU JIN 전유진
1,299 득표
462 참여
1.2%
13
Park Min Su 박민수
727 득표
297 참여
0.7%
14
Austin Kim 오스틴킴
697 득표
388 참여
0.7%
15
Kim Ki Tae 김기태
522 득표
265 참여
0.5%
16
NAM SEUNG MIN 남승민
399 득표
138 참여
0.4%
17
Ko Woo Rim 고우림
267 득표
110 참여
0.3%
18
KIM TAE YEON 김태연
175 득표
78 참여
0.2%
19
OH YU JIN 오유진
45 득표
38 참여
0%
20
Jeong Seo Joo 정서주
28 득표
25 참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