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혜박이 결혼 10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4일 YG K플러스는 혜박이 현재 임신 3개월 차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혜박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에 출산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건강한 아이를 순산하기 위해 태교에 전념하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계속 할 예정이다"며 "여러분의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이야기했다.
혜박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10년 만에 너무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며 "아직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낯설고 많이 서툴지만, 차근차근 배워나가며 태어날 아이에게 현명하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임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혜박은 건강한 아이를 순산하기 위해 태교에 전념할 계획이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간다고 한다.
이날 혜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너무너무 떨리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초음파로 처음 아기의 심장이 뛰는걸 보고,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춤을추는데, 너무 감격스럽고 신기해서 펑펑 울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혜박은 "올해가 저희 부부의 결혼 10주년이 되는 해다. 이렇게 너무나 크고 소중한 선물이 와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항상 응원해주시고 보내주신 사랑만큼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엄마로서, 모델 혜박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혜박은 2005년 뉴욕에서 안나 수이와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프라다 쇼에 첫 동양 모델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혜박은 국내외를 오가며 각종 매거진·화보·캠페인·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델로서의 삶 등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를 출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혜박은 지난 2008년 5월 테니스 코치 브라이언 박과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