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TOP STORIES
아덴만 해적 등쌀에 세계 무역이 움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어선 마린 711호가 피랍된바 있다. 

납치 소식을 접한 해군은 문무대왕함을 가나해역으로 파견 중이다. 정부는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세력과 석방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해적들의 한국인 납치는 처음이 아니다. 과거 이미 한국인 5명이 타고 있는 32만 톤급 유조선은 인도양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한 바 있다. 또 선원 21명이 탑승한 터키 선적의 선박을 인도 해상에서 납치했다.

소말리아 근처 아덴만에서는 해적의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북한 선박도 소말리아 해적의 습격을 받아 9명이나 부상을 당했었다. 

북한 선박을 습격한 해적들은 로켓포와 기관총 같은 중무장 화기로 무장했다고 한다. 요즘 들어 해적들의 무기는 업그레이드 돼 군대 못지않은 화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어선 마린 711호가 피랍된바 있다. 납치 소식을 접한 해군은 문무대왕함을 가나해역으로 파견 중이다.

해적이란 무엇일까?

해적이란 국제법상 ‘선박을 공격하는 행위 (Attack on a Ship)'를 이른다. 해적 행위는 ’공해나 국가 관할권 이외 지역‘에서 ’선박을 이용해‘ ’사적인 목적‘으로 ’민간 선박의 승무원이나 승객‘에게 ’폭력, 구금, 강탈 같은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세계를 통틀어 해적의 피해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해적행위는 해마다 200건이 넘는다. 해적은 상선이나 화물선이 통과하는 주요 지역에서 숨어 있다 약탈과 납치를 저지른다.

해적이 발생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해적과 경제력이 상관관계에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해적이 동남아시아에서 출몰했었는데 이 지역의 경제 회복으로 해적 발생이 줄어들었다. 또 하나 자연 재해도 해적의 출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동남아 해적이 감소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2004년 말 발생한 쓰나미가 있다. 쓰나미가 해적 본부를 파괴해 연안에 있던 근거지를 없애버렸던 것이다.

그러면 아프리카에서 해적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아덴만을 주의해 봐야 한다. 세계 해적 행위의 32%가 여기서 발생하고 있다. 아덴만에서 암약하는 해적은 대개 소말리아 해적이다.

소말리아는 범죄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장악력이 떨어진 상태다. 정부의 역할은 유명무실해지고 치안체제가 무너져 지역의 군벌세력이 권력을 장악했다.

아덴만과 가까운 펀트랜드 해역은 소말리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이다. 연안 어업이 무너져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해적에 가담해 생계를 유지한다고 한다. 

소수의 군벌이 이들에게 무기를 대주고 “서방 유럽 국가들이 연안 해변을 망쳤다.”며 적개심을 불어넣어 공격하게 했다.

내전으로 소말리아의 영토권이 무너져서 해상 국경을 지킬 방위력이 없기 때문에 일어난 비극이다.

몇몇 해적들은 해적 행위를 ‘우리나라 근해에 들어온 외국 선박에게 걷는 정당한 세금이나 고기를 잡는 비용’ 쯤으로 인식해 죄의식도 없다고 한다.

현재 해적 행위에 따른 피해 규모는 어마어마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손실이 연평균 10억 달러나 되며 많을 때에는 160억 달러나 될 것으로 추정한다.

경제학자들은 유조선 납치가 증가함으로써 유조선의 보험료가 올라가고 운항과 항해 지연으로 국제 유가가 인상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우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TOP STORIES
PREV NEXT
ICT & BLOCK
PREV NEXT
여백
#의식주
PREV NEXT
여백
소셜라이브
PREV NEXT
여백
오피니언
PREV NEXT
여백
포토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