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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 '스마트 호출', 목적지 미공개 철회

카카오택시가 유료호출 서비스의 목적지 미공개 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스마트 호출'에서 승객의 목적지를 택시기사에게 띄워주고 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성공률을 높여주는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인 스마트 호출 기능을 개시했다.

이 기능은 택시기사가 먼저 호출을 승낙한 다음 승객 목적지를 알려주도록 했다. 장거리 등 택시기사의 승차거부 현상을 막는다는 취지로 도입한 조치다. 

만일 스마트 호출에 응답한 기사가 목적지를 확인한 후 연결을 취소하면 일정 시간 동안 스마트 호출에 응답할 수 없었다. 

그러나 스마트호출의 성사 횟수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고 이에 일단 목적지 미공개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

카카오 측은 "택시기사들이 스마트호출에 대해 경험이 없어서 안 받는 경향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일단 콜 체결 수를 늘려 경험을 많이 해보도록 하는 차원에서 목적지가 뜨도록 했으며 추후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행 유료호출 요금인 1000원으로 '목적지 안 보고 태우기'를 기대하는 것이 애초부터 무리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승객이 호출 요금으로 1000원을 결재하면 기사에게는 약 600원가량이 돌아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애초보다 유료호출 금액이 낮아지면서 택시기사들에게 충분한 유인 요인을 제공하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유료호출 요금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우려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책정됐다고 한다.

카카오는 유료호출 요금을 1000~2000원에서 준비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그보다 더 높은 요금을 내면 무조건 택시를 잡아주는 서비스도 준비했으나 정부·업계의 반발에 출시하지 못했다.

이와 반대로 일각에서는 승객이 호출 요금 1000원을 더 내고도 여전히 택시가 멀리 가는 손님만 골라 태우게 된다면 요금만 올렸을 뿐 사실상 기존 무료 호출과 다를 바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강희영 기자  pree@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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